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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소비 증가율 1위는 오트밀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오트밀이 2021년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떠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20년과 비교해 지난해 가장 큰 매출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오트밀이었다. 일본에서는 아직 대중적인 식품이지 않았으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인기가 급상승하는 추세다. 오트밀은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칼로리도 낮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이나 미용에 민감한 여성들 사이에서 2년 전과 비교해 구매율이 10배 가량 증가했다. 2020년에는 정보 민감도가 높은 15-29세 여성의 구매율이 높았으나, 2021년에는 각종 미디어에서 다이어트나 미용에 대한 효과를 소개하면 중년층 여성의 구매율이 다른 연령대에 보다 높게 나타났다.

오트밀 외에도 빈혈 예방이나 체력 증강 등의 효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맥아 음료(182%),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인 프로틴 분말(131%)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양밸런스식품 중에서는 단백질바가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인기가 높아진 장난감메이커 과자는 올해도 전년대비 137%로 신장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폭발적 인기가 큰 기여를 했다.


aT 관계자는 “오트밀처럼 코로나 이전에는 눈에 띄지 않았던 품목이 가장 크게 성장을 할 수 있다”라며 “2022년에는 코로나 상황 변화에 따라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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