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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펫푸드, 5년간 연평균 15% 증가 전망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네슬레(Nestle)와 같은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인도 펫푸드 업체를 인수하는 등 인도 펫푸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결과, 인도의 펫푸드 산업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5%이상 증가 전망된다. 지난해 인도 펫푸드 시장 규모는 약 40억 루피 (한화 약668억 원)이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약 100억 루피 (한화 약 1671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스펫케어(Mars Pet care)와 히말라야웰니스(Himalaya Wellness)가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 네슬레(Nestle India)는 현지 펫푸드 제조업체(Purina Pet care India)를 1억 2350만 루피 (한화 약 20억 원)으로 인수하면서 인도 펫푸드 시장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인도 펫푸드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소비자의 소득증가, 핵가족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같은 요인들로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 중 하나” 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대도시 뿐 아니라 작은 소도시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aT 관계자는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간편하게 영양섭취가 가능한 올인원 형태의 패키지와 반려동물의 연령별 맞춤 제품 등 다각화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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