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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부족한 가정간편식 “계란후라이 등 보충 음식과 먹어야”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시중에 유통되는 찌개류 가정간편식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는 국 306개, 탕 199개, 찌개 154개, 전골 28개 등 총 687개 찌개류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정간편식 찌개류 제품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012㎎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권장 섭취량 2000㎎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간편식 1회 분량에 하루 먹어야 할 나트륨이 절반 가량 들어있는 셈이다. 식약처는 "찌개류 제품을 자주 이용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찌개류 가정간편식 제품은 국물이 대부분인 만큼 영양성분 함량도 낮았다. 밥과 찌개류 제품을 함께 먹을 때 1회 섭취량 당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함량은 각각 78.7g, 13.5g, 5.8g씩으로 조사됐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 규정한 성분별 일일 권장량은 탄수화물 324g, 단백질 55g, 지방 54g이다. 모두 하루 권장량의 3분의 1에 미치지 못한 수치다.


식약처는 “가정간편식을 먹을 때는 계란후라이처럼 부족한 열량·단백질 등을 보충해주는 음식을 함께 먹고, 몸 속 나트륨 배출에 좋은 파·양파 등을 함께 조리해서 먹는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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