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반하는 달걀 요리 두 가지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달걀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식품중 하나이죠. 반숙이나 후라이 등 먹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식재료입니다.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도 가득 담겨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달걀은 1개(50g) 기준으로 72칼로리(kcal)이며, 달걀흰자는 단백질의 품질을 결정하는 지표인 단백질 소화 흡수율에서 최고점을 받을 만큼 흡수율이 뛰어나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노약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달걀노른자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검증된 레시틴이 풍부해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망막의 황반 색소 밀도를 높여줘 눈의 건강 유지에도 이롭습니다.
달걀과 닭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해진 '구구데이'(9월9일)을 맞이해 농촌진흥청이 달걀요리 레시피 두가지를 소개했는데요. '생햄달걀보트'와 '체다치즈소시지랩'입니다. 모두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요리과정중 스크램블은 달걀을 멍울 없이 충분히 저은 뒤 체에 걸러주어야 부드러운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유나 생크림을 넣으면 한결 더 부드럽습니다.
■생햄달걀보트
〈재료〉
달걀 4개, 생햄 25g, 파슬리 3g, 양파 40g, 샐러리 20g
〈만드는 법〉
1. 찬물에 달걀을 넣고 노른자가 가운데 가도록 굴려가며 삶는다.
2. 삶은 달걀을 반으로 잘라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놓는다.
3. 샐러리는 껍질을 벗기고 잘게 다져서 소금을 뿌린 후 물기를 제거한다.
4. 노른자는 체에 내려 다진 생햄, 다진 파슬리, 다진 양파와 샐러리를 넣고 마요네즈와 잘 섞어 짜주머니에 넣어 둔다.
5. 반으로 자른 달걀흰자에 4의 노른자 속을 짜 넣고 파슬리와 생햄으로 장식한다.
■체다치즈소시지랩
〈재료〉
달걀 8개, 양상추 200g, 프랑크 소시지 4개, 생크림 50㎖, 무염버터 약간, 토르티야 10인치 4장, 체다치즈 100g, 플레인요거트 100g,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달걀은 멍울이 없도록 젓가락으로 고루 저어 체에 내린다.
2. 팬에 버터를 두르고 1의 달걀, 소금, 후춧가루, 생크림을 섞은 뒤 스크램블을 만든다.
3. 양상추는 씻어 물기를 빼고, 토르티야는 팬에 앞뒤로 살짝 구운 뒤 플레인 요거트를 바른다.
4. 3의 토르티야에 양상추- 스크램블-체다치즈-소시지 순으로 올리고 돌돌 말아서 완성한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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