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건강 비법’ 그린키위로 만드는 홈 디저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다. 커피와 함께 즐기는 디저트 메뉴 또한 아름다움 비주얼과 달콤한 맛, 풍부한 영양소를 갖춘 식재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일 식재료 중에서 키위는 신체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디저트 메뉴에 자주 활용된다. 그린키위의 경우 100g당 2.3g의 풍부한 식이섬유와 천연 단백질 소화 효소인 액티니딘을 함유했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전반적인 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영양 과일이다. 장은 우리 신체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분포하는 기관으로 장이 튼튼해지면 면역력 상승의 효과도 볼 수 있다. 환절기를 맞아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추천하는 키위 디저트 메뉴 3가지를 소개한다.
▶식빵으로 만드는 ‘키위 후렌치파이’
[제스프리 제공] |
키위 후렌치파이는 바삭한 파이와 버터의 풍미, 달고 상큼한 그린키위 잼이 조화로운 맛을 낸다. 파이지를 식빵으로 대체하면 집에서 더욱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잘게 썬 그린키위에 설탕 70g을 넣고 30분 기다린 뒤, 중불에서 과즙이 졸아들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다. 점도가 생기면 레몬즙을 한 스푼 넣고 조금 더 끓여 키위잼을 만든다. 잼을 식히는 동안 식빵 4개의 테두리를 자르고, 2장은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준다. 나머지 2장은 모양틀 등을 이용해 구멍을 뚫는다. 그린키위 잼을 납작한 식빵위에 골고루 바르고 그 위에 구멍 뚫은 식빵을 올려 빈 공간에 남은 잼을 채운다. 마지막으로 녹인 버터 1티스푼을 윗면에 충분히 바르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8분 가량 구운다.
▶포만감 충족 ‘키위치아푸딩’
[제스프리 제공] |
키위치아푸딩은 그린키위와 치아씨드가 만난 디저트이다.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간편한 아침 식사 대용 메뉴로도 즐길 수 있고, 상큼하면서도 속이 편안한 건강 디저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간편하다. 먼저 적당한 크기로 자른 그린키위에 플레인요거트 150g과 꿀 2티스푼을 넣고 믹서에 갈아준다. 갈아 놓은 키위 요거트에 치아씨드 2티스푼을 넣어 섞는다. 치아씨드가 적당히 부풀어 오를 때까지 20분 정도 기다린다. 갈아 놓은 그린키위 위에 치아씨드 푸딩을 얹고 기호에 맞게 키위와 베리, 허브 등으로 장식한다.
▶카페 못지않은 디저트‘키위 타르트’
[제스프리 제공] |
키위 타르트는 그린키위의 풍부한 식이섬유와 그릭 요거트의 유산균이 만나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디저트다. 홈 베이킹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해 볼 만한 레시피이다.
먼저 통밀 비스킷 8개를 지퍼백에 넣고 부순 후, 버터 50g을 넣고 반죽을 만든다. 타르트 틀의 바닥과 옆면에 반죽을 붙여 타르트 시트 모양을 만들고 약 30분에서 1시간 사이 냉동실에 보관한다. 잘게 썬 그린키위와 그릭요거트 60g, 크림치즈 80g, 설탕 20g을 섞어 그릭요거트 크림을 만든다. 그릭요거트 크림을 타르트에 채우고 먹기 좋게 자른 키위를 토핑으로 장식하면 완성된다.
자료=제스프리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