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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약국 프랜차이즈 경쟁 심화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으로 베트만의 경제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베트남의 약국 프랜차이즈 분야는 성장을 유지하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베트남의 약국 프랜차이즈 분야는 그동안 느린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 유통·소매 대기업들이 진출하며 급성장하는 중이다. 베트남 대표 약국 프랜차이즈 기업인 파마시티 (Parmacity), 롱처우(Long Chau) 및 안캉(An Khang)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매장 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의 휴대폰 및 유통 소매 대기업인 FPT는 롱처우 약국 체인을 인수했으며, FPT의 경쟁 대상인 모바일월드 또한 안캉 약국 체인을 인수했다. 최근 FPT 리테일은 올해 말까지 300개 매장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며, 50여개의 독점제품과 자체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약국 체인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파마시티이며, 현재 전국 97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는 전년대비 10% 성장하였으며, 최근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8.5%이다.


aT 관계자는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유망한 시장”이라면서 “대기업의 약국 체인이 베트남 전역으로의 확장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약국 프랜차이즈 기업과 협업을 통한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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