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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0% “식품 속 화학물질 우려된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미국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시 화학물질 포함 여부나 위생 관리 등의 요소를 주요하게 고려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더욱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신뢰할 만한 생산, 유통 과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메이르 뉴트리사이언스(Merieux NutriSciences)와 바이오메이르(bioMerieux)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10명 중 7명은 살충제, 항생제, 첨가제 등 식품에 화학물질이 포함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0% 이상의 응답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유행 이전보다 음식의 안전성에 대해 더욱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표본으로 진행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중 58%는 GMO, 나노테크놀로지 등 신기술 사용 식품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었으며, 식품 내 알레르겐이나 과민증 유발 물질에 대한 우려는 응답자의 55%를 차지했다.


해당 여론 조사는 미국 뿐 아니라 프랑스, 중국, 인도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식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첨가 여부는 조사 대상국 모두에서 큰 관심사 중 하나로 나타났다. 식품 사기,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신기술 활용 등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조사됐다. 특히 프랑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식품 안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69%로 가장 낮았다. aT 관계자는 “식품 생산 업체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식품의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이승연 aT 뉴욕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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