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를 맛있는 술안주로…오리고기 김치 말이
오리고기 김치 말이 [농촌진흥청 제공] |
묵은지는 해를 넘겨 봄이나 여름이 되어서야 꺼내 먹는 김치입니다. 묵은지가 남아있다면 별미인 술안주에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리얼푸드가 소개하는 이번 주말 레시피는 묵은지와 오리고기를 넣은 ‘오리고기 김치말이’입니다. 달작지근한 데리야키소스에 대파를 송송 썰어넣은 요리입니다.
요리와정에서 묵은지와 오리는 프라이팬에 함께 넣고 볶아도 좋습니다. 여기에 파프리카나 오이를 넣으면 더욱 아삭한 식감을 줄 수 있습니다. 완성된 요리는 바비큐 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재료
주재료: 묵은지(100g), 깻잎(1봉), 양파(½개), 오리 정육 슬라이스(100g)
부재료: 대파(15cm)
양념장: 데리야키소스(2큰술), 돈가스소스(1큰술), 올리고당(1작은술)
양념: 식용유(1큰술), 참깨(약간)
▶만드는 법
1. 대파는 송송 썰고, 양파와 깻잎은 채 썰고, 묵은지는 흐르는 물에 양념을 씻어 잘게 썬다.
2. 양념장을 만든다.
3. 도마에 오리고기를 펼친 뒤 비닐백을 덮어 그 위를 방망이로 두드려 얇게 편다.
4. 얇게 편 오리고기 위에 묵은지, 깻잎(½분량), 양파, 대파 순으로 올려 돌돌 만다. (오리고기가 풀어지지 않도록 이쑤시개를 꽂아주세요)
5.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큰술)를 두른 뒤 돌돌 만 오리고기를 4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이음새 부분이 아래 향하도록 넣어주면 풀어지지 않아요)
6. 양념장을 넣고 2~3분간 졸인 뒤 참깨를 뿌린다.
7. 그릇에 나머지 채 썬 깻잎은 깔고 오리고기 김치말이를 올려 마무리한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