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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인도네시아서 할랄인증 취득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인도네시아에 뚜레쥬르 제빵제과점이 MUI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인도네시아 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첫 진출 이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에 4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카페 이미지를 더해 빵, 케이크, 음료, 디저트, 샌드위치 등을 판매한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의미하는 할랄은 종교적 의미 외에도 제품의 제조와 유통, 보관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이뤄진 것으로 인정받는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87%인 2억 3000만명이 무슬림이다.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현지 할랄식품 소비액은 세계 1위이다.


지난 2019년 10월 17일부터 시행되는 할랄인증 의무화가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식품?음료 할랄인증은 오는 2024년 10월 17일부터 완전 의무화 된다. 차후 유통매장 내 할랄?비할랄 제품 별도판매 등 비할랄 제품에 대한 차별화가 엄격히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할랄식품 소비액 1위 국가로서 인근 동남아 국가무슬림들에게 끼치는 영향 또한 크다"라며 "인도네시아에 시장 마켓 테스트를 통해 한국식품이 더 많은 할랄시장에 수출 가능성 여부를 타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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