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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류 시장의 새로운 반향 ‘무알코올 음료’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독일에서 무알코올 음료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독일 식품법에 따라 최대 0.5%의 알코올을 함유할 시 무알코올 음료로 판매될 수 있다.


실제로 독일의 맥주 소비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 감소했지만, 독일 양조 협회(German Brew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최근 무알코올 맥주의 생산량은 지난 2007년 이후 거의 3배 증가했으며, 약 7% 시장 점유율에 달한다.

와인도 마찬가지다. 독일 와인 연구소(DWI)에 따르면 무알코올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공급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 리슬링 품종으로 유명한 뤼데스하임(Rudesheim)의 대표 와이너리 칼 융(Weinbrennerei Carl Jung)은 현재 매년 1000만 병 이상의 무알코올 와인을 생산하여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양주 업계에서도 이런 무알코올 트렌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보드카, 위스키, 진 또는 럼 등 주종에 관계없이 무알코올 대안이 제공되고 있다.


호주의 음료 제조업체인 라이어스(Lyre’s)는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압생트에서 베르무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무알코올 증류주를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라인란트 디스틸러스(Rheinland Distillers), 라오리(Laori) 또는 하이마트 디스틸러(Heimat Distiller)와 같은 독일 제조업체들도 시장에 무알코올 진 대안을 출시하는 중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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