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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리얼푸드

대량 구매하면 좋지 않은 식품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할인 행사를 하거나. 자주 구매하기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한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는 식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량 구매를 하면 오히려 후회하기 쉬운 식품들도 있는데요. 오래 보관해도 괜찮다고 여기던 식품들이 생각보다 맛이나 향, 또는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은 기본적으로 소량씩 자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트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려고 할때 다음과 같은 식품들은 다시 한번 고려해볼 만합니다.

1. 통밀가루


도정하지 않은 통밀가루는 흰 밀가루보다 영양성분은 좋지만 보관기간은 짧습니다. 일반 밀가루의 경우 비교적 보관이 쉬우나 통밀가루는 이보다 더 짧은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통밀가루의 경우 적은 양의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향신료


향신료는 상할 염려가 적어 한꺼번에 대량 구매하기 쉽습니다. 특히 해외여행 시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향신료들을 구입할 경우가 그렇죠. 하지만 향신료는 6개월에서 12개월 이내에 맛과 향을 내는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요리시 소량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 사용하지도 못하고 버려지기 쉽습니다. 향신료를 구입할 때는 작은 통에 담겨진 향신료를 구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3.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일반 식용유로 많이 사용되는 콩기름, 옥수수기름 보다 신선도가 오래 가지 않습니다. 올리브오일을 보관할 때는 햇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견과류ㆍ씨앗류


냉장고에 보관하는 다른 식품들에 비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견과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견과류가 상온에서 장기간 공기에 노출돼 상하게 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해로운 성분이 생성됩니다. 맛도 눅눅해져 고소한 맛도 덜합니다. 견과류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마씨, 햄프씨, 치아씨 등 각종 씨앗류 역시 공기 중에 오래 방치되면 산패가 잘 일어납니다. 가급적 소량으로 구매한 후 신선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케첩, 마요네즈


케첩이나 마요네즈 등의 소스도 대량으로 구매할 경우 지나치게 장기간 방치될 우려가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소스들은 한식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기간이 생각보다 오래갈 수 있습니다. 케첩은 개봉 후 냉장고에 보관하며, 마요네즈는 저온 보관시 성분들이 변질되기 쉬우므로 그늘진 곳에서 상온 보관합니다. 

6. 커피


커피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품질이 떨어지는 식품입니다. 커피 전문가들에 따르면 로스팅 과정을 거친 원두는 구입후 2주가 지나면 맛과 향이 변질된다고 합니다. 맛과 향을 위해서는 소량씩 구매해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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