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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선물하려는 당신, 이건 기억하세요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5월 가정의 달입니다. 1년을 통틀어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현명하게 고르고 사용하는 팁을 소개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6년 매출액 기준, 가장 많이 팔린 건기식은 단연 홍삼입니다. 매출액이 9900억원이 달합니다. 이어 ▷프로바이오틱스(1903억원) ▷비타민ㆍ무기질(1843억원) ▷밀크씨슬 추출물(1091억원) ▷오메가-3 등 EPAㆍDHA 식품(700억원) ▷알로에(475억원) ▷루테인(309억원) 순입니다.

▶건기식은 의약품이 아니다 = 부모님,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돕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 등을 선물할 때에는 표시ㆍ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가령 ‘건강기능식품이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라는 문구 따위입니다. 건기식은 어디까지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일 뿐, 의약품이 아닙니다. 따라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허위ㆍ과대 광고에 해당됩니다. 

▶건기식, 이걸 확인해야 = 건기식을 오프라인 매장이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를 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마크가 새겨져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만약 외국에서 들여온 제품이라면 한글로 식품에 관한 설명이 부착돼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수입제품에는 수입(제조) 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을 표시해야 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은 건기식이라는 문구나 도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제품이 정식 건기식으로 인정받았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접속해 제품이름이나 업소명 등을 검색하면 됩니다.


각 건기식에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먹어야 합니다. 식약처는 건기식을 먹고난 뒤에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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