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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분위기를 바꾼 8,024장의 포스트잇 벽화

※ My Modern Met의 「8,024 Post-It Notes Cover Drab Office Walls in Pixelated Superhero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원문 링크의 해당 블로그에 있음을 밝혀둡니다.

 

웹진 《디자인로그(designlog)》 독자와 페이스북 페이지 ‘Design’ 팬들이 디자인 인사이트를 넓히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해외 디자인 트렌드 매거진과 블로그 기사를 바탕으로 세 분의 스태프 에디터가 한국어로 번역해 제공합니다.

사무실 분위기를 바꾼 8,024장의

샌프란스시코에 있는 벤 브루커의 사무실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줄지어 늘어선 책상 그리고 지루하고 단조로운 우중중한 벽으로 마감된 여느 사무실 광경과 다르지 않았다. 휑한 왼쪽 회벽 공간을 장식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사무실을 꽉 채울 환상적인 생각을 해냈고, 자신의 상사와 함께 브레인스토밍 후 슈퍼히어로의 초상화로 벽을 장식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건물 시설부서를 귀찮게 만드는 것을 염두해 페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대안으로 설치 제거가 용이한 포스트잇 메모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브루커는 포토샵으로 좋아하는 원더우먼, 배트맨, 아이언맨 같은 슈퍼 히어로의 장난기 있는 픽셀화를 만들었다. 이것은 그들이 벽을 꾸밀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포스트잇 형태로 시각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벽에 캐릭터를 배치하는 청사진 역할을 해 주었다.

 

브루커의 사무실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었고 동료들이 주말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는 슈퍼히어로 포스트잇 벽화 설치작업을 주말에 동료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그들은 가능한 똑바로 그리드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캐릭터별 안감을 맨 위 행에 붙여놓고 테이프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쪽으로 붙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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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려운 듯했지만 브루커와 그의 팀은 합심하여 오전 10시에 시작 오후 5시 반경에 작업을 마무리했고 하루만에 멋진 포스트잇 벽화 프로젝트를 끝냈다. 이 대단한 디자인 작업을 위해 소요된 것은 8,024장의 포스트잇 스티커 메모지와 약 300달러(한화 33만 원)의 경비. 벽이 영감을 주도록 변화시키는 데 든 비용치고는 적은 편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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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마루님

필자 김현욱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은 수많은 경험과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창출된다”는 디자인 철학을 갖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많은 사람을 만나며, 부정보다는 긍정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려 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강구하는 열정의 크리에이터(Creato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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