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여왕’ 수식어 원조라는 장윤정의 수입과 재산 수준
변하지 않는 원조 트로트 여왕 자리
어머니, 남동생과의 갈등으로 아픔 겪어
출산 후 행사의 여왕 자리 복귀
TV 조선 <미스트롯>, jtbc <냉장고를 부탁해> |
원조 트로트 여왕이라 불리는 가수 장윤정. 수많은 히트곡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은 그녀는 매번 행사 섭외 1순위에 자리했는데요. 재치 있는 입담과 여유로운 진행 실력으로 방송에서도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각종 분야에서 활약하며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죠.
최근에는 남편 도경완이 방송에서 농담처럼 내뱉는 그녀의 재력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경완은 “내 수입은 장윤정에 비하면 그저 모래 한 줌”이라고 언급하며 장윤정의 수입을 경포대 해변가에 비유했는데요. 과연 행사의 여왕으로 활약했던 그녀의 재산은 어느 정도일까요?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로트 전향 숨겼지만 데뷔곡부터 히트
MBC <대학가요제>,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
1999년 대학가요제에서 '내 안의 넌'으로 대상을 수상한 장윤정은 원래 댄스 가수 지망생이었습니다. 이후 한 소속사에 들어갔지만, 앨범을 낼 돈이 부족해 재연 프로그램에서 단역 생활을 전전했죠.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녀였기에, 돈 없는 가수 지망생의 현실은 더욱 암담했습니다. 그래서 더 큰돈에 대한 열망이 생겨났죠.
KBS <가요무대> |
고민 끝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장윤정은 주변에 데뷔 사실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동아줄인 트로트마저 실패할까 슬픈 마음이 앞섰죠. 그러나 그녀의 우려와 달리, 데뷔곡 '어머나'는 남녀노소를 사로잡으며 대히트를 하게 됩니다. 장윤정은 데뷔곡으로 수많은 행사를 돌며 트로트 샛별로 우뚝 섰죠.
매일경제, tv 데일리, 머니투데이 |
이후에 낸 곡들도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면서, 그녀는 각종 행사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합니다. 행사를 위해 이동한 거리가 지구 5바퀴, 기름값만 2억 5천만 원에 달했죠. 대한민국에서 장윤정을 모르는 이는 없기에, 그녀의 행사 비용도 매우 높았습니다. 보통 1,500만원 선이었죠. 장윤정은 하루 평균 6개, 많을 때는 12개의 행사를 다녔는데요.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최소 약 1억 원을 번 셈이죠.
시사 코리아 저널, 네이버 인물 검색 |
장윤정은 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에서도 MC로 활약했습니다. <일요일이 좋다>, <도전 1000곡>등에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선보였죠. 앨범의 90%가 히트곡이기 때문에 음원 수익도 엄청납니다. 전국을 돌며 수차례 진행한 콘서트도 모두 성황리에 끝마쳤죠. 그녀의 주된 수입 행사와 각종 부가 수익을 모두 더하면 그녀의 재산은 수십 억은 거뜬히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 재산 탕진하고 0원에서 다시 시작
SBS <힐링캠프> |
그러나 그녀가 6개월에 1번 휴식 시간을 가지며 열심히 번 돈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장윤정은 데뷔 후 번 돈을 모두 어머니에게 맡겼었는데요. 가족을 믿었기 때문에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따로 묻지 않았었죠. 그리고 10년 후인 2013년 우연히 통장을 확인했을 때, 잔고가 0원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SBS <힐링캠프> |
어머니와 남동생은 장윤정이 맡긴 돈을 사업에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남동생은 무리한 사업 확장을 하며 그녀의 재산을 탕진했고, 심지어는 10억 원의 빚을 지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은 2015년 방송을 통해 “가난했던 시절을 보내다 큰돈을 만지게 되면 적응을 못하는 게 당연하다. 그 상황을 이해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심경을 밝혔죠.
도경완이 간접적으로 언급한 장윤정의 재산
KBS <김생민의 영수증> |
가족 문제로 인해 2013년까지의 수입은 사실상 0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윤정은 계속해서 행사와 방송을 통해 큰 수입을 얻었습니다.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남편 도경완의 발언에 따르면 그녀의 재산이 엄청나다고 추정할 수 있는데요. 도경완은 방송에서 장윤정의 수입이 아나운서인 자신의 수입의 100배라 밝혔었죠.
중앙일보, 네이버 로드뷰 |
<집사부일체>를 통해 공개한 그녀의 단독 주택도 눈에 띕니다.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그들의 두 자녀가 살고 있는 집은 각 층 30평 정도의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장윤정은 이곳을 대출 없이 모두 현금으로 매입했죠. 현재 이 주택의 시세는 20억 원을 호가하는 중입니다.
행사의 여왕 면모 보여주는 통 큰 기부
나눔국민운동본부 , 매일경제 |
장윤정을 남을 위하는 마음도 여왕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동료 가수의 어머니가 암 투병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금을 계좌로 보내기도 하고, MC를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다둥이 어머니를 돕기도 했죠. 이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포항 지진 5,000만 원을 기부하며 끊임없이 선행을 베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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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가족으로 인해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그 아픔을 치유해 줄 반쪽과 시가를 만났습니다.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이를 출산하며 더욱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죠. 전 국민이 그녀의 아픔과 선행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억 소리 나는 재산이 더 놀랍다고 생각 드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노래처럼 짠짜라 하면서 트위스트 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