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세면대, 이렇게만 하면 마법처럼 뚫려"...세면대 '콸콸' 흐르게 만드는 꿀팁

세면대의 물이 잘 안 내려갈 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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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를 사용하다 보면 처음처럼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렇게 사용하다보면 세면대에 점점 물이 고이게 되고, 불편하고 답답한 상태로 사용하게된다. 하지만 이는 집에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 가능하다. 

막힌 세면대, 집에서도 간단하게 뚫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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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플라스틱 컵을 준비하여 과탄산소다를 1/3컵 정도 채워준다. 여기에 주방세제 1~2펌프를 넣는다. 플라스틱 컵은 과탄산소다의 거품을 좀 더 천천히 흘려보내주는 역할이므로, 마땅한 컵이 없다면 그냥 배수구 구멍 바로 위에 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를 직접 뿌려줘도도 괜찮다.

그 다음, 뜨거운 물을 흘려준다.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한김 식힌 60~70도 정도의 물이 적당하다. 100도와 근접한 너무 뜨거운 물은 배수관을 노후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당한 뜨거운 물이 좋다.

뜨거운 물을 뿌려주면 거품이 보글보글 생기는데, 이 상태로 약 10분 정도 기다려준다. 거품이 배수관을 타고 흐르면서 세면대를 막고 있던 기름과 찌든 때를 없애준다.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면 산화작용을 하게되는데, 이는 세면대 배수관 내에 쌓인 찌든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또한 주방세제는 단백질, 기름때 같은 노폐물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이후 수도꼭지에서 따뜻한 물을 틀어 1분 이상 계속 흘려준다. 그러면 배수관에 남아 있던 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가 세척되며, 남아 있던 찌꺼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과탄산소다는 강력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 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닿으면 자극을 준다. 또한,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면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체로 흡입되면 호흡기에 좋지 않으니, 과탄산소다를 사용 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유성준 기자 sjoon@pick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