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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2남 1녀!"..양준혁♥박현선, 19살 나이차 is 뭔들 ('쩐당포')[종합]

OSEN

[OSEN=박소영 기자] 양준혁-박현선 예비 부부가 ‘쩐당포’에 방문했다. 함께 산 지 10일 됐다는 이들의 경제개념이 확 바뀌었다.


19일 오전 전파를 탄 SBS 플러스 ‘쩐당포’에서 양준혁은 “반 백년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인사했고 박현선은 “이 묵은지 같은 남자랑 인생을 함께하기로 한 예비 신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양준혁은 “혼자 30년 살았다. 이제 같이 잠들고 눈 뜬다. 세상이 다르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88학번인 양준혁의 예비 신부인 박현선은 1988년생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19살.


이 말에 백종원과 15살 나이 차가 나는 소유진은 “전 명함도 못 내밀겠다”고 미소 지었다. 하지만 장성규는 “명함 내밀어도 될 것 같다”고 지적했고 양준혁도 “선배님”이라고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특별했다. 양준혁은 “은퇴할 무렵 광주 구장에 갔는데 까무잡잡한 소녀가 와서 사인해 달라고 했다. 둘 다 펜이 없어서 결국 못해줬다. 그게 기억에 남더라”며 삼성 팬이었던 박현선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박현선은 “제가 광주 토박이인데 당시 남자 친구가 삼성팬이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양준혁은 “나중에 알게 됐다. 그 당시 남친이 있었겠지 뭐”라고 애써 태연하게 미소 지었다.


하지만 박현선의 부모는 나이 많은 사위를 처음에 반대했다고. 박현선은 “남친이 있다고 한 게 아니라 결혼하겠다고 했다. 엄마한테 거절 당했다. 나한테도 소중한 사람인데 상처 받는 게 속상했다. 그런데 오빠가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줬다”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양준혁은 “조금 더 길어졌으면 그냥 데리고 나오려고 했다. 지금은 양서방이라고 잘해주신다. 우리 아버지는 현선이한테 큰절을 하시려고 하더라. 상견례 때 감사하다고 인사를 꾸벅 하셨다”고 자랑했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서로를 철부지와 짠돌이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본인 기준에서 내가 짠돌이겠지. 가방 사달라고 해서 다 사줬는데 왜 짠돌이냐”라고 발끈했고 박현선은 “기분 좋게 사줬다면. 가방이 정말 비싸다고 계속 얘기하더라. 그리고 주유할 때 지갑을 꺼냈는데 지갑이 오래 됐더라. 돈에 가치를 어떻게 두냐 했더니 먹는 것 말고는 잘 안 쓴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양준혁은 선택적 짠돌이였다. 그는 “재단을 운영하면서 100명 정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돈을 허투루 쓰기가 그렇다. 현선은 돈이 생기는 대로 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박현선은 “전 예쁜 쓰레기를 좋아한다. 만원의 행복을 즐긴다”고 받아쳤다.


그는 “쌓이다 보니 카드값 보고 저도 놀란다. 재테크 관심 잘 없다. 친구들은 잘 모으길래 따라한다고 했는데 천만원이 슥 사라지더라. 자기 개발을 위해 열심히 썼다. 주변에 주식 많이 하더라. 카드만 만들어 놨다. 현명한 아내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이들 부부에게 “통장 합치기, 돈 관리를 누가 할지 정하기, 월 단위 예산표 꼭 짜기”를 추천했다. 또한 두 사람이 들고 있는 보험을 꼼꼼하게 따지며 잘못하고 있음을 지적했고 종신보험을 추천했다.


특히 양준혁은 “내가 아파서 먼저 가면 혼자 남을 아내가 걱정된다. 나이 차가 나니까 괜히 그런 걱정이 들더라”고 남모를 고민을 토로했다. 게다가 두 사람이 2남 1녀 2세 계획까지 확실히 세운 터라 건강 관리와 수입 관리는 필수였다.


박현선은 “엽산을 같이 먹고 있다. 아이를 엄청 바라고 있다. 아이만 낳으면 하고 싶은 것 다 하게 해주겠다더라. 2남 1녀를 바란다. 하랑, 하늬, 하늘 이름도 지었다”고 자랑해 양준혁을 멋쩍게 만들었다.


양준혁은 “건물은 없고 포항 쪽에 땅이 있고 대방어 양식장이 있다. 예금 적금은 없다. 야구 재단을 10년간 운영하면서 100억 원을 썼다. 야구 아카데미와 방송 활동 수입이 있다”고


전문가는 “나이가 많은 남편이라 가족의 미래를 위한 종신보험을 추천한다”며 무해지 종신보험을 소개했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전문가의 상담을 깊이 새기며 건강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쩐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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