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신서유기7' 조지니→강묘한, 경악 분장쇼에 "사딸라" 외쳐..웃음폭탄 인물퀴즈 [핫TV]

'신서유기7'이 더욱 강력한 웃음으로 등장했다.

25일 첫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도사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분장으로 등장한 후 인물퀴즈까지 도전했다.

이날 나영석PD는 "영험한 도사 캐릭터를 정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험한 도사 캐릭터 설정은 프로그램 오프닝 시그널을 듣고 방송사와 프로그램명을 맞추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으로 규현은 조지니가 됐고 강호동은 신묘한을 선택해 노란색 분장을 한 강묘한으로 재탄생했다. 피오와 송민호는 각각 배추도사와 무도사를 맡았다. 은지원은 간달프를 선택했고 이수근은 강호동의 기를 이어 받겠다며 무릎팍 도사를 맡게 됐다.

이날 도사들은 공주로 이동해 세계 도사 심포지엄에서 이부자리를 결정하는 고깔림보와 고깔축구를 선보여 폭소케 했다.

게임 후 도사들은 휴식시간을 가졌다. 송민호는 책 한 권을 골라 읽었다. 이 모습을 본 현실친구 피오는 "뭐하는 거냐"라고 당황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역 특산물을 걸고 저녁 심포지엄이 열렸다. 나영석PD는 "게임은 인물퀴즈다"라고 말했다. 도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임. 은지원은 "인물 퀴즈를 12번이나 하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근은 "나중엔 일반인도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퀴즈는 생닭을 놓고 게임을 펼쳤다. 이수근은 "생닭만 있으면 마늘 넣고 푹 삶으면 된다"라고 탐을 냈다. 도사들은 순식간에 퀴즈를 맞췄고 피오가 '푸틴'까지 맞추면서 성공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은지원이 설현을 맞추지 못해 결국 실패했다. 규현은 "이건 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평가했다.

은지원은 "인물 퀴즈가 굉장히 욕 먹는 퀴즈다. 그 사람한테 얼마나 실례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퀴즈는 푸짐한 통영 홍합이었다. 피오는 "다진마늘에 국간장 넣으면 바로 홍합탕이다"라고 감탄했다. 강호동은 "이건 라면에 딱이다"라고 탐을 냈다. 하지만 피오가 슈렉의 여자친구 피오나를 맞추지 못해 실패했다.

세 번째 퀴즈는 남해 전어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송민호는 허재 감독을 알아보지 못해 처음부터 실패했다. 은지원은 "이거 12개를 다 틀리면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왜 벌써 그걸 걱정하냐. 그건 걱정대출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 번째 퀴즈에는 공주 한우가 등장했다. 하지만 은지원이 김영철을 알아보지 못하고 "사딸라"를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OSEN=김예솔 기자] ​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신서유기7'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