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혜성, 열애 인정 후 첫 라디오 생방..더욱 '설레는밤'
공개 연애 직후의 라디오 생방송, 전현무의 그녀 이혜성 KBS 아나운서는 현명했다. 청취자들과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진 이유가 여기 있다.
이혜성은 예정대로 12일 자정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전현무와 15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열애 인정으로 온오프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이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라디오 생방송 마이크 앞에 앉았다.
눈치에 대한 이야기로 오프닝을 연 이혜성은 ““저도 눈치가 빠른 편은 아니다. 눈치 센스를 기르려면 누군가를 유심히 보고 마음을 읽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의 선곡은 노플라이와 정준일의 ‘웨얼 이즈 러브’였다.
달콤한 노래를 들은 후 이혜성은 “오늘 제 소식을 인터넷에서 접하시고 놀라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아직은 얘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지만 소식과 별개로 뭐든 열심히 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 봐 달라”며 미소를 지었다.
실시간으로 청취자들과 소통도 빼놓지 않았다. 사실 전현무와 열애를 인정한 그에게 청취자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소감을 묻는 말을 쏟아냈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내는 팬들도 많았다.
이혜성은 “긴장하지 마라”는 팬들의 응원에 “사실 오늘 생방송이 떨리고 긴장된다. 긴장 오랜만이다. 항상 라디오에 편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긴장 풀고 평소처럼 라디오를 진행해야 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며 전현무와 열애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팬들이 더 많았다. 이혜성은 “공감하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 진짜로 계속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청취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프닝에서 깔끔하게 열애 소감을 밝힌 이혜성은 청취자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으며 2시간 동안 생방송을 이끌었다. 퀴즈를 위해 찹쌀떡 야식까지 야무지게 먹었고 수능을 앞둔 수험생 청취자들을 위한 스트레칭까지 손수 시범을 보였다.
이혜성은 전현무보다 15살이나 어리지만 아나운서라는 공통 분모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성과 미를 다 갖춘 그가 전현무와 아름다운 사랑을 가꿔나가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OSEN=박소영 기자] comet568@osen.co.kr
[사진]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