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전남편 외도로 이혼, '결사곡' 이시은 이해해"
인터뷰
[OSEN=박준형 기자] 전수경 인터뷰 / soul1014@osen.co.kr |
배우 전수경이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자신의 이혼 경험과 상처를 녹여냈다고 밝혔다.
전수경은 15일 오후 강남의 모처에서 진행된 ‘결혼작사 이혼작곡’ 종영 인터뷰에서 “제가 맡은 이시은 캐릭터의 입장을 잘 이해했다. 저도 이혼 경험을 했으니까. 무엇보다 저 역시 전남편의 외도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전수경은 2002년 쌍둥이 딸을 낳았지만 2008년 이혼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2014년, 4년 교제한 그랜드 힐튼서울의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과 재혼해 더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 중인다.
그는 “생각해 보면 저도 이혼할 때 순하게 대처했더라. 충분히 이시은 같을 수 있겠더라. 그런 여자가 많을 것 같다. 이시은을 표현하며 상상력을 많이 동원했다기 보다 제 안에 있는 이시은의 모습을 많이 끌어냈다”고 말했다.
14일 종영한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전수경은 남편 박해륜(전노민 분)의 외도에 상처 받는 헌신적인 아내 이시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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