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강다니엘→장원영..'프로듀스48' 국민 센터 탄생
전소미, 강다니엘에 이어 이젠 장원영의 시대다.
지난달 31일, 엠넷 '프로듀스48' 최종회가 방송된 가운데 한일 최초 12인조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이 탄생했다. 20명의 소녀들 중 1등 장원영을 비롯해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데뷔의 기쁨을 얻었다.
최종 순위가 공개되고 뜻밖의 합격자와 아쉬운 탈락자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센터를 차지한 장원영 만큼은 다수의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데뷔 축하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6월 15일 첫 방송 이후부터 줄곧 그는 데뷔 확정 멤버였다.
장원영은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악할 정도로 화제성이 높은 출연자였다. 태어날 때부터 아이돌 타이틀을 달았을 것 같은 완벽한 비주얼과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 매력 포인트. '여자 박지훈'처럼 느껴질 정도로 국민 프로듀서들을 향한 애교가 돋보였다.
초반에는 비주얼적으로 어필했다면 시간이 갈수록 그는 실력적인 면에서 합격점까지 받았다. '너무너무너무', '사이드 투 사이드', '롤린 롤린' 등 무대마다 단연 빛났으니. 싱그러운 비주얼에 매번 성장하는 실력과 성실함까지 갖췄으니 국민 프로듀서들이 안 예뻐할 수가 없었다.
결국 장원영은 33만여 표를 얻어 '프로듀스48' 파이널에서 당당히 1등을 따냈다. 2등인 미야와키 사쿠라와 2만여 표나 차이가 나는 1등으로 아이즈원의 센터에 등극했다. 15살 막내라인의 장원영은 시즌1 아이오아이의 전소미, 시즌2 워너원의 강다니엘을 잇는 센터 멤버로 떠올랐다.
아이오아이나 워너원 멤버들 모두 개별적인 활동으로 현재로선 순위와 상관없이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팀 활동 때엔 센터 위치가 중요한 법. 특히 전소미와 강다니엘 모두 센터 멤버로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기에 장원영에게도 꽃길이 펼쳐진 셈이다.
아이오아이 전소미, 워너원 강다니엘에 이어 국민 센터 장원영이 탄생했다.
[OSEN=박소영 기자] /comet568@osen.co.kr
[사진] '프로듀스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