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김소연 "실제론 피아노 악보 못 봐, 영상통화로 외워" ('집사부일체')
'집사부일체'에서 김소연이 반전 천서진의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화제의 피아노 엔딩씬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 펜트하우스 쓰리퀸,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펜트하우스'의 중심, 세 배우가 출연한 가운데, 김소연이 수줍어했다. 이에 이승기는 "자꾸 착한 연기하지 마시라"고 하자 김소연은 "웃기지 않을 땐 저도 안 웃는다"고 했다.
이에 유진과 이지아는 "소연이 엉뚱한 면이 있어, 촬영하면서 소리지르다가 갑자기 웃는다"면서 "실제성격은 너무 착하고 귀여운 푼수"라고 했고 김소연은 "귀푼 좋아보인다"며 해맑게 웃어 웃음을 안겼다.
악역은 드라마 '이브의 모드 것'에서 하고 20년 만이라는 김소연은 "두 번째임에도 많이하지 않았냐고 해, 악연같아 보였나보다"고 하자, 이지아와 유진은 "악역임에도 짠한 구석이 있어, 감정의 서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인정했다.
화제가 된 김소연의 피아노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김소연은 "작품을 위해 연습한 것, 원래 젓가락 행진곡 초반정도 친다"면서 "큰 언니에게 영상 통화로 배워, 부끄럽게도 악보를 못 본다, 악보를 통으로 무조건 외웠다"고 했고, 모두 "그게 가능한 거냐"며 놀라워했다. 수개월 땀으로 만든 최고의 엔딩신 다운 연습량이었다.
분위기를 몰아 다시 재연해보기로 했다. 피아노 1도 못 친다는 김소연이 반 년만에 피아노를 쳐보는 상황. 김소연은 "손이 떨린다 지금"이라고 하면서도 작품만큼 대단한 실력을 보였다. 모두 "원래 피아노 친 사람 같아, 수개월이 지나도 몸이 기억하는 연습량이다"면서 "진짜 소름돋는다"며 명연주와 명연기에 놀라워했다.
이때, 차은우가 김소연의 커피를 쏟았다. 당황한 차은우를 보며김소연은 "내가 괜히 밑에 나뒀다, 미안미안"이라면서 "뚜껑이 없는걸 내가 거기에 뒀다 미안하다, 트로피 갖고 오는 것부터 다시 하자"며 천서진과는 전혀 다른 실제 성격으로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