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탁재훈, 前아내 돈 보고 결혼했었다" 깜짝 폭로 ('집사부일체')
'집사부일체'에서 이상민이 탁재훈 결혼 비화를 깜짝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상민, 탁재훈이 출연했다.
이상민은 갑자기 발표를 준비했다면서 '실패스티벌'을 개최했다. 먼저 이상민은 "77번의 실패했다"고 하자 차은우는 "왜 이렇게 사기를 많이 당하셨나"며 기습질문, 이상민은 "77번의 실패중 사기는 일부이다, 사업하다 실패하면 사기꾼, 성공하면 사장님이라 한다"면서 "정말 한 끝 차이"라 했다.
이에 차은우는 "그럼 사기꾼이냐"고 묻자 이상민은 당황하면서도 "이런 얘기 수없이 들었다, 사장님이라 불리다 하루 아침에 사기꾼이라 불리더라"면서 그 소리를 안 듣기 위해 분투해야했던 억겁의 시간을 떠올렸다.
그 시간 속에 실패와 시련을 깨달았다는 이상민은 "실패는 종지부를 찍는 것, 시련이라 생각한다면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철학을 전했다.
차은우는 "결혼은 왜 실패하셨냐"며 또 한번 순수하게 질문했다. 탁재훈은 "처음 꺼내보는 사적인 이야기"라며 당황, 이상민은 "형수가 돈이 많은 줄 알고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모두 "그렇게 안 봤는데 기회주의자, 돈 때문에 만난 거냐"며 탁재훈을 몰아갔다.
탁재훈은 "이상민의 발언 하나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면서 양세형에게 "사랑은 기본이다, 만약 돈 있고 없는 여자 중 누굴 택하겠냐"며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돈 없는 여자, 내가 채워주면 된다"며 로맨틱하게 답하자, 탁재훈은 "이 무슨 거지같은 소리"라 발끈하면서 "내가 채워주고 싶었지만 이미 차있는 여자더라, 내가 비워낼 수 없지 않냐"며 센스있게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다시 한 번 결혼에 돈 영향을 받았는지 묻자 탁재훈은 "없었다"면서 "ONLY LOVE"라며 마무리했다.
[OSEN=김수형 기자]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