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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그리움에 전인화 찾아와… 정보석, 기억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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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가 전인화를 찾아온 가운데 정보석이 기억을 되찾았다.


29일에 방송된 KBS2TV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이 이순정(전인화)이 보낸 택배를 받고 그리움에 찾아왔다. 또, 우정후가 기억을 찾았다.


이날 이해든(보나)은 이빛채운을 찾아와 정말 떠난거냐고 따지듯 물었다. 이빛채운은 동생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하며 정을 떼려고 했다.


이빛채운은 김정원(황신혜)이 준비해둔 깨끗하게 정리된 자신의 방을 떠올리며 과거 이해든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김정원은 "해든이 마음에 걸려서 그러냐. 지금이라도 나가봐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빛채운은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이라훈(려운)은 이해든에게 "나는 예전에 끈 묶었을 때 누나는 큰 누나 도망갈까봐 묶었지만 나는 둘 다 도망갈까봐 묶었다"라며 "작은 누나는 항상 부잣집 엄마, 아빠를 찾았지만 나는 그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나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와 누나들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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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채운은 이순정에게 온 소포를 확인했다. 이순정이 이빛채운의 짐을 정리해서 보낸 것. 이빛채운은 이순정이 보낸 자신의 짐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또 국어사전 속에 꽃혀있는 꽃잎들을 보며 삼광빌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순정은 홀로 문 밖을 나가 이빛채운이 오던 길을 바라봤다. 급기야 이순정은 다른 사람을 잘 못 보고 이빛채운이 걸어오고 있다고 착각하는 모습을 보여 안쓰럽게 했다. 이순정은 "우리 채운이 오지 않을 거라는 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 기다리면서 생각할 수 있어 좋다. 기다리면 꼭 만날 것만 같으니까"라고 홀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 이순정의 눈에 이빛채운이 보였다. 이빛채운이 이순정을 찾아온 것. 이빛채운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이순정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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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정민재(진경)는 기억을 잃은 우정후(정보석)를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순정은 떠나는 우정후를 아련하게 바라보며 과거 우정후를 떠나보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순정은 "다들 떠나네. 채운이도 사장님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정후는 정민재와 함께 가다가 누군가를 뒤쫓는 남자들을 보며 과거 빚쟁이들이 떠올라 깜짝 놀라 달렸다. 결국 우정후는 사람들에게 밀려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우정후는 혼수상태에 빠져 과거 빚쟁이들에게 쫓겼던 일을 꿈에서 만났다. 우재희(이장우)는 "제임스씨 왜 그러시나. 나 기억나시냐"라며 "너무 오래 주무셔서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우정후는 우재희의 팔을 잡았다. 우정후는 "네가 왜 유재희냐. 우재희지. 내 아들"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정민재는 "기억이 돌아온 거냐"라고 감격했다. 우정후는 정민재를 보며 여보라고 불렀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오! 삼광빌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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