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위해 9kg 쪄"…'이경규 딸→신인' 이예림에 쏠리는 관심
Oh!쎈 이슈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하는 이예림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이예림은 27일 첫 방송하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이경규 딸이 아닌 신인 배우 이에림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극 중에서 이예림은 화학과 17학번이자 학생회 총무인 김태희 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통통하고 예쁘장하지만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살만 빼면 예쁘겠다'는 말이 지겨운 인물. 그러나 다들 그만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용기는 없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캐릭터다.
이예림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속 김태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9kg까지 증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림은 26일 자신의 SNS에 "+9kg"이라는 글을 게재해 몸무게를 9kg까지 증량했다는 사실을 직접 알리는 한편, '살쪘다고 하지마. 나도 알고 있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 연기를 위한 체중 증량에 대한 스트레스를 토로하기도 했다.
이예림은 최근 박보영의 소속사 피데스스파티윰에 둥지를 틀고 배우로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배우 이예림으로서 본격적으로 평가받을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예림은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은 뒤에도 조용히 단역, 조연을 가리지 않고 오디션을 보며 신인배우로서 최선을 다했다. 프로필은 물론, 오디션 면접 그 어디에서도 이예림은 자신이 이경규 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이예림을 만난 관계자들 역시 이예림의 사전 정보를 전혀 모른채 신인배우로서의 이예림의 가능성을 평가했다는 후문.
이예림은 수많은 오디션 끝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디션에 당당하게 합격했고, 작지만 소중한 역할을 따냈다. 특히 김태희는 주위에서 '살만 빼면 예쁘겠다'는 말을 듣는 캐릭터인 탓에 이예림은 자신의 체중에서 10kg를 가까이 증량하며 본격 열의 도전에 열의를 불태웠다.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예림은 통통해진 얼굴로 눈길을 끈다. 살이 조금 쪘지만 여전히 똘망똘망한 이목구비와 빛나는 눈빛이 이예림의 열의를 느끼게 해준다.
이예림은 아빠 이경규와 함께 하는 예능으로 얼굴을 알린 탓에 '금수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예림은 세간의 특혜 의혹과는 달리 신인배우로서 길을 개척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
이예림의 소속사 피데스스파티윰 관계자는 OSEN에 "이예림은 자신이 이경규의 딸로 계속 알려지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했다. 이예림은 연기를 하고 싶은 꿈이 크고 아빠의 그늘을 원하지 않는다. 이예림 본인은 캐릭터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늘 말해왔다. 주인공 하고 싶은 욕심도 전혀 없고, 연기만 하고 싶다고 말한다"며 "이예림이 오디션도 정말 많이 봤다. 프로필에는 전혀 아버지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고, 본인도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감독님들도 그렇고 스태프들이 사진만 봐서는 다들 모르신다. 직접 만나서 얼굴을 봐도 이 친구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대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예림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이경규 딸이 아닌 신인 이예림으로 평가를 받는다. 과연 시청자들이 신인배우 이예림에게 어떤 점수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OSEN=장진리 기자]
[사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공식 홈페이지, 이예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