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X노사연, "누나는 은인" 시간을 돌리는 찐우정 토크
양준일과 노사연이 친분을 자랑했다.
12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양준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노사연과 친분을 자랑했다. 양준일은 "스물 둘, 셋 때 처음으로 노사연 누나와 함께 무대를 했다"라며 "누나를 처음본 게 게임쇼였다. 그때 댄스 배틀을 했다. 내가 우리 팀 대표로 나가서 정말 열심히 춤을 췄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준일은 "근데 점수가 동점이 나왔다. 그때 누나가 시원하게 가져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춤을 췄는데 왜 누나가 점수를 주냐라고 따졌다. 그때 누나가 나를 보며 귀엽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그게 귀여웠다. 얘는 그때도 시대를 앞서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일은 "그때 선후배간의 인사가 중요했다. 근데 누나가 날 예뻐해서 누나 옆에 있으면 모든 선후배들이 인사를 왔다. 누나의 날개 옆에서 편안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나이트클럽을 가면 양준일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다"라고 물었다. 양준일은 "춤 추는 걸 너무 좋아해서 클럽에 가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춤을 췄다. 길에서 날 보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클럽에선 인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클럽에서 어떤 분이 내게 번호를 줬다. 연락을 했더니 날 데리러 왔다. 혼자오기 무서웠는지 친구와 같이 왔더라. 차에 탔더니 그 운전자 친구가 오빠 춥죠라며 내 볼을 비비더라. 그래서 내게 쪽지를 준 운전자가 질투가 났는지 차를 휙 돌리다가 사고가 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양준일은 최근 국산SUV를 샀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양준일은 "아직 차가 없다. 아는 분이 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따라가서 봤는데 그 옆에 유투버가 계셨다. 그 유투버랑 사진을 찍었는데 그게 잘못 소문이 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일은 "오늘도 택시를 타고 왔다. 얻어서 타고 다닐 때도 있다"라며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혼자 하고 있다. 계약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일은 "뭘 먹는 것보다 안 먹는 게 비결이다. 설탕이나 탄수활물은 최대한 줄인다"라며 "운동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양준일은 "설탕에 의지를 하면 악순환이 계속 되더라. 단백질 위주로 먹고 중간에 간식을 먹지 않고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예전에 탄수화물 중독이 있었다. 양을 줄이는 게 안되더라. 그래서 아예 끊었다"라며 "고기를 먹을 때 지방이 있는 부분을 많이 먹으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