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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위해 숲세권"..'구해줘홈즈' 김숙X김광규 찾아낸 북한산 1억3천 전세집

OSEN

[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아이를 위해 '숲세권'을 찾아나선 부부가 있다. 숲이 가까이 있는 1억대의 전세집을 알아본 '구해줘! 홈즈'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4인 가족을 위한 집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경기권에서 서초동에 출퇴근이 70분 안에 가능한 숲세권의 전세집을 찾아나섰다.


현재 수락산 인근에 거주 중인 의뢰인 부부가 원하는 집은 숲세권이었다. 부부는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아내는 법원에서 일하는 공무원, 남편은 목수 일을 했었던 육아 대디였다. 남편은 숲세권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를 숲을 데리고 다니면서 숲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둘째도 육아를 할 때 숲에서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김숙의 덕팀, 박나래의 복팀이 나뉘어 팀장 대결을 펼친 가운데, 김숙과 김광규가 소개한 북한산 둘레길 집이 선정됐다. 전세값도 1억 3천만 원에 비교적 다른 집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으며, 북한산 둘레길이 가깝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로 작용했다. 일체형 거실과 주방의 구조는 다소 아쉬웠으나, 넓어 보이는 구조와 채광이 좋았다. 또한 집 지하에는 소극장이 있었고 집주인은 무료 관람권을 약속했다.

이밖에 김숙 팀에서 소개한 매물 1호는 솔밭공원 민트 하우스로, 최신식 인테리어가 돋보였으나 단점으로는 다소 작았다. 전세값 1억 8천만 원에 관리비 4만 원. 직장까지는 약 59분 소요됐다. 매물 3호는 전세 1억 2천만 원으로 경제적인 면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었고, 북서울 꿈의 숲이 걸어서 7분 거리라는 장점도 있었다. 대형 테라스까지 있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갖춰진 것도 메리트였으나, 구옥 구조의 2층이라는 점은 불편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나래 팀장은 김숙과의 대결에서 실패했지만, 이들이 소개한 집 역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는 서울이 아닌 광교 신도시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교 신도시의 숲 공원은 의뢰인 가족이 원해던 '숲세권'의 조건을 충실히 따랐다.


박나래 팀의 매물 1호는 용인 수지구 숲 속 마을 상가 주택이었다. 두 개의 공원은 물론, 어린이 도서관도 있었다. 전세가는 1억 6천 5백만 원이며, 직장까지 70분 소요됐다. 1층에 설렁탕 집이 있었으나 집 안에서 공원이 훤히 보이는 뷰가 장점이었다. 홍릉 근린공원 근처의 매물 2호는 추억을 되살리는 구옥 구조로 집 안에 작은 마당이 있었다. 전세가는 1억 5천만 원이었고, 직장까지 45분, 회기동에 위치해 있어 위치도 나쁘지 않았다.

광교 신도시를 내세운 박나래 팀은 "더블 숲세권"을 강조했고, 북한산 둘레실을 내세운 김숙 팀은 "그냥 산이 아니다. 북한산이다"고 강조했다. 두 팀장의 자존심 대결이 된 이번 대결에서는 김숙이 승리했다. 의견이 일치했다는 의뢰인 부부는 김숙이 소개한 북한산 둘레길 길을 선택한 것.


그동안 '구해줘! 홈즈'에서 소개된 집들 중 '4인 가족을 위한 1억대 전세집'이라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인 매물들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숲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뢰인 부부 덕에 '숲세권'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집을 살펴보는 점도 흥미로웠다.


​[OSEN=이소담 기자]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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