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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팽현숙, '성폭행 무혐의' 김흥국에 쓴소리…"이미지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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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이 김흥국에게 애정어린 쓴소리를 전했다.


4일에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팽현숙이 김흥국을 눈맞춤방에 초대해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날 팽현숙이 눈맞춤방을 찾았다. 팽현숙이 눈맞춤방에서 만난 사람은 김흥국이었다. 팽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비록 나이가 어리고 후배지만 아저씨한테 할 말은 하고 싶어서 용기를 냈다"라며 "아저씨한테 좋은 얘기를 하려고 나온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혐의 났다고 해서 살았다 이런 생각보다 가족들에게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사람들 만나기가 너무 두렵다. 사람들 거의 안 만나고 축구하는 사람들만 만나서 버텼다"라며 "축구 동호회 사람들이 내게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김흥국에게 "아저씨는 데뷔때부터 승승장구하고 인기도 많았다. 그때 방송을 할 때도 내가 느끼기엔 아저씨 이미지가 안 좋았다. 아저씨 스타일을 안 좋아했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팽현숙은 "우리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닌데 아저씨 배가 임산부 배처럼 볼록 나왔더라. 그건 술배다. 아저씨는 술을 끊으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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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은 "누가 술 한 잔하자고 하면 아저씨는 신나서 나갈 거다. 최양락씨도 술 때문에 인기가 없었다. 그래서 술을 끊으라고 했다. 최양락씨는 술도 끊었고 담배도 10년 이상 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팽현숙은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끊어야 한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상민은 "정말 좋은 이야기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야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틀린 말이 없어서 대꾸할 여지가 없다. 나한테 이렇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네가 뭔데 이런 말을 하나라고 생각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쓴소리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쓴소리를 하지만 마음속으론 아저씨가 극단적인 생각을 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 역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그러시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팽현숙은 "나는 너무 힘들어서 한강도 가본 적이 있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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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은 "남편이 돈 버는데 관심이 없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랑 이태원의 클럽 일을 계약했다. 남편이 내가 여기서 이걸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팽현숙은 "남편이 무대에 있다가 술 취한 사람에게 끌려 내려와서 얼굴을 다쳤다. 그래서 내가 음식점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엄청 힘들었다. 음식점을 하다가 망하기도 많이 망했다"라며 "뜨거운 주방에서 뚝배기를 끓이며 열심히 살았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대단한 분이다.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옛날엔 창피해서 누구에게 말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내가 음식점을 열 번 이상 하면서 망할 때마다 안 좋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되는 일이 없고 슬플 때 누가 나한테 잘할 수 있을 거라고 해줬으면 큰 위안이 됐을텐데 그땐 나에게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아저씨에게 그런 말을 해주고 싶어서 불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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