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심리섭', 배려심 깊고 꼼꼼해"…결혼식 서프라이즈 이벤트 공개
배슬기가 남편 심리섭에게 했던 결혼식 이벤트를 이야기했다.
1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Job콜이야! 무엇이든 시켜보살’ 특집으로 공형진, 정겨운, 노형욱, 배슬기, 이만복이 출연해 매력을 어필했다.
이날 배슬기는 '비디오스타' 녹화 당일이 결혼식 전날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배슬기는 MC들과 게스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 배슬기는 "결혼 한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내가 진짜 결혼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잘 안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박나래는 "남편의 어떤 점이 좋나"라고 물었다. 이에 배슬기는 "남편이 배려심이 깊고 꼼꼼하게 챙겨준다"라며 "최근에 중요하게 생각했던 목걸이를 잃어버렸다. 같이 결혼 반지를 보러 갔다. 목걸이를 보고 그냥 예쁘다하고 넘어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오다주웠다는 식으로 목걸이를 선물해 주더라"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내일 결혼식때 남편 몰래 준비한 서프라이즈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배슬기는 "친한 지인과 곡을 하나 썼다. 남편한테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나 혼자만 받아서 미안하더라. 그래서 노래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형진은 "SBS공채 탤런트 성동일, 김희정과 동기였다"라며 "내가 반장이었다. MBC의 반장은 당시 한석규였다"라고 말했다.
공형진은 "그때 신인이니까 갑자기 전화가 와서 언제 어디로 와라 하면 가야했다. 하지만 나는 안 갔다. 대신 미리 준비를 하게 해주면 최선을 다했다"라며 "동기 중에 연기력만큼은 내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공형진씨가 이 분 때문에 많이 혼났다고 하더라. 박소현씨!"라고 물었다. 이에 공형진은 "97년도에 SBS작품을 같이 했다. 그 당시 때 정을영 감독님과 함께 했다"라며 "내가 박소현을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시골길을 가는 씬이다. 조금만 흔들리면 무서우니까 계속 느리더라. 정을영 감독님이 소현이를 너무 예뻐했다. 그래서 나보고 오토바이 연습 좀 하라고 했다. 솔직히 원망스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형진은 "정을영 감독님이 마지막 날 내 어깨를 두드려 주면서 잘 될 거라고 해주셨다. 감동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만복은 "잉크가 해체가 됐다. 멤버들이 군대도 가고 돈은 쌓여 있었다"라며 "그땐 행사가 천 단위였다. 그 돈으로 사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만복은 "400평 규모의 바베큐 식당, 클럽, 술집도 했다. 근데 다 망했다. 압류딱지가 붙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만복은 "이번에 또 가게를 오픈했다. 100평 규모다. 그리고 앨범도 냈다. 내 딸과 매니저의 딸이 함께 무대를 한다"라고 소개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