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왁스X홍석천, 호텔 '합방사건' 전말
홍석천과 왁스가 호텔 합방사건 전말을 전했다.
6일인 오늘 방송된 SBS Plus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홍석천, 왁스가 출연했다.
영혼의 단짝친구인 왁스와 홍석천이 국밥집을 찾았다. 김수미는 "둘이 사귀냐"고 질문, 두 사람은 "사귈 수가 없어"고 했다. 이진호가 이상형을 묻자 홍석천은 "너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홍석천은 왁스에 대해 13년 넘은 영혼의 와이프라 했다. 남매 혹은 부부로 오해할 친밀함이 있지만 순도 100프로 우정이라고.
홍석천은 "왁스의 '부탁해요'라는 곡 정말 좋아해, 내가 진짜 팬이라 이기찬한테 왁스 한번 데려오라고 부탁했다"면서 "왁스가 처음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부담스러워했지만 방송과 다른 상남자다운 매력에 친해졌다"고 셀프 칭찬했다. 이에 왁스는 "맞는 것도, 안 맞는 것도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거의 즉흥적으로 매일 보는 사이라는 두 사람은 완전한 절친사이였다. 둘이 여행도 간 적 있냐는 질문에 왁스는 "한 방쓴 적 없다"고 했으나 홍석천은 "있었지 왜 이래 , 얘기하지말까?"라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왁스는 "제발 그 얘기 좀 하지마라, 어르신들은 오해한다"며 난감해했다. 합방사건에 대해 "내 혼삿길 망치고 있어"라며 진심으로 짜증내 웃음을 안겼다.
홍석천은 "해외여행도 같이 가는 사이, 귀국하는 날 갑자기 폭설이 내렸다"면서 "호텔투어로 며칠 더 묵기로 결정, 남은 건 방 하나였던 드라마같은 전개였다, 한 방을 쓰자는 제안에 어디가서 소문만 내지 말라고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왁스는 "침대는 두개 였다, 어느 정도 확실하냐면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 더 빠르다"면서 "이렇게 된 거 어디 끝까지 가보자"며 돈독해진 우정을 보였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