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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나와”..‘마이웨이’ 김영옥, 임영웅 만나 포옹→1대1 팬미팅+노래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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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이 자신을 설레게 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만나 소원을 풀었다. 임영웅과 포옹은 물론이고 1대1 팬미팅에 노래 선물까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연기 경력 68년차 김영옥의 인생 2막 트롯과 사랑에 빠진 스토리가 공개됐다.


김영옥은 올해 83세지만 그의 가슴을 뛰게 한 건 TV CHOSUN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이었다. 임영웅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 후 김영옥은 미용실에서 예쁘게 단장을 하고 임영웅을 만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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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임영웅을 만난 김영옥은 임영웅의 꽃선물에 감동, 한참을 말하지 못하고 임영웅을 바라만 봤다. 김영옥은 “말이 안 나온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김영옥과 함께 한 방송인 김혜영은 “선생님이 얼마 전에 나한테 얘기했는데 새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여러분 만나면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고. 그래서 그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했다”고 했다.


김영옥은 “보고 또 보고 내가 그럴 줄은 몰랐다. ‘내가 이게 뭐지’ 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각축전 벌일 때 누가 1등 했으면 하는 꽂힌 게 있지 않나. 임영웅이 진 안 되면 어떡하나 가슴이 뛰는데 ‘어머 이 설렘이 뭐지. 나한테 이런 게 있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미스터트롯’에 무아지경으로 들어갔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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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김영옥은 임영웅 ‘찐팬’이었다. 임영웅의 고향부터 키, 좋아하는 음식까지 모두 알고 있었고 임영웅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까지 찾아가 인증샷도 찍는 ‘임영웅 투어’까지 했다.


김영옥은 임영웅과 1대1 특별한 팬미팅을 했다. 김영옥은 자신이 준 선물을 임영웅이 마음에 들어하고 임영웅이 준 꽃다발을 들고 좋아하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김영옥은 임영웅의 노래 선물도 받았다. 임영웅에게 ‘민들레’를 듣고 싶다고 요청했고 임영웅은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 김영옥을 감동케 했다.


임영웅을 만나 소원을 푼 김영옥은 “아주 점잖다. 그런 거에서 인간성이 보인다”라며 임영웅이 포옹해줬을 때를 떠올리며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원하는 걸 대리만족 시켰다고 생각한다. 연기자로 오랜 세월을 했어도 팬심이라는 게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는 계기가 됐다. 이 지구에 있는 뛰어난 가수를 보고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OSEN=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마이웨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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