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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편승엽 "3번 결혼3번 이혼, 인생 오점..절대 자랑할 수 없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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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편승엽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 이혼의 아픔에 대해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 216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 출연했다.


편승엽은 '찬찬찬' 한 곡으로 1995년 10대 가수상까지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다. 하지만 그는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겪었다.


이날 편승엽은 지인들과 함께 복숭아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미화는 "승엽이가 마지막 무너질 때는 많이 속상했다"라며 "지금은 여기까지 잘하고 있지만 누구한테 승엽이가 왜 그랬어야만 했는지 그 분위기를 누구한테 이야기를 할 수 없었고, 못하게 했다. 내가 대신 나가서라도 말하고 싶었다"고 속상해했다.


편승엽은 "저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 보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평범한 남편, 아빠로 살고 싶었는데 결혼이 깨졌고, 또 결혼을 했는데 이혼을 했다"라면서 "내 의지와 상관없는 일이었다. 이혼은 오점이었고, 절대 자랑할 수 없는 인생이다. 하지만 열심히는 살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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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편승엽

편승엽은 가수를 꿈꾸며 가정에 위기가 찾아왔다. 편승엽은 첫 결혼생활에 대해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기 전에 헤어졌다. 첫 번째 아내가 제가 가요계에 가는 걸 그냥 싫어했다. 이혼하자고 했을 때 제가 많이 만류했는데, 너무 강하게 이야기해서 저는 그 뜻을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편승엽은 인기 가수가 된 후 두 번째 아내를 만났다. 편승엽은 지난 1996년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고(故) 길은정과 결혼했고 짧은 기간 안에 이혼했다. 당시 고인은 사기 결혼을 주장하기도 했다.


편승엽은 "우연히 연예인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지금 생각해도 좋았다. 아프고 수술하면서 결혼식 전에 생활을 같이 시작했고, 몸 회복하고 결혼식하고 짧은 만남이었다. 함께 생활한 것은 4개월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고 길은정에 대해 "저한테 아직 젊은데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헤어지자고 했다. 저는 그게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냥 만나자마자 뒷바라지 조금 한 거 그게 다인데. 4개월 정도의 삶이었다. 그 잠깐의 시간으로 인해 인생 중 가장 큰 난관에 부딪혔다. 그때부터 인기도 떨어지고 설 수 있는 무대도 적어졌다. 그 세월이 2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거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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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편승엽은 세 번째 결혼과 함께 두 아이도 낳았다. 편승엽은 "그 결혼을 안 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지금 예쁜 두 딸을 만나지 못했겠지만 그게 없었다면 지금 아내도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싶다. 아이들한테도 미안하다. 아빠를 바꿔줄 수 없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살 수 있게끔 해주지 못했다"라고 미안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이 마음고생 안 하고 밝게 큰 줄 알았는데 커서 대화를 해보니까 아이들이 힘든 시간이 있었더라. 잘 몰랐다. 막연하게 미안하다고만 했었다. 근데 그땐 또 아이들이 어리니까 이야기를 못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편승엽은 이날 방송을 통해 딸들과 사위, 외손주와 함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OSEN=김은애 기자] ​/misskim321@osen.co.kr


[사진]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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