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전진, '♥류이서'와 펜트하우스 카메오→김구라의 그녀, 만났다
전진이 김구라의 아내와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13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요 MC 톱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손범수, 전진, 솔비, SF9 찬희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전진은 결혼식에 김구라만 초대했던 사연을 전했다. 전진은 "탁재훈 형도 초대했다. 150명까지 됐을 때 연락을 드렸는데, 100명까지 허락이 됐을 때는 초대를 못했다. 제주도에서 왔다갔다 하니까 모시기가 죄송스러웠다"고 말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전진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아내와 함께 카메오로 출연한다. 시즌2 첫 장면에 잠깐 나온다"라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사를 해야하는데 대사가 많았다. 그 대사를 결국 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펜트하우스' 팬이다. 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작진이 오케이를 해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김구라씨의 그녀와 커플 모임을 한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전진은 "형수님이 미인이고 우아하시다"라며 "형님을 애기 다루듯 하시더라. 형님이 오빠인데 맞춰주고 챙겨주는 느낌이었다. TV에 나오는 것보다 너무 자상하다는 얘길 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나는 굉장히 독립적인 사람이다. 챙겨주는 것보다 좀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근데 아내가 나를 잘 챙겨주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형수님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청소를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청소를 많이 한다. 전화를 하면 항상 청소를 하고 있다. 그만하라고 하는데 좋아한다고 하니까 뭐라고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우리집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김구라는 "손범수씨가 결혼식을 할 때 축의금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손범수는 "평균보다 많이 주신 분은 기억이 오래 가더라"라며 "94년이니까 보통 3만원, 5만원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태진아 형님이다. 30만원을 주셨다.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