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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김준현, 6개월만의 기적..드디어 황금배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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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제공

김준현이 오랜 침묵을 깨고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19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8회에서는 도시어부들이 완도에서 참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참돔 4짜 이상의 빅원과 총무게 대결로 열린 이날 낚시에서는 황금배지를 품기 위한 도시어부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양보할 수 없는 열띤 각축전이 벌어진 결과 막내 김준현이 6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김준현은 참돔 총무게 2.695kg을 기록하며 이수근을 제치고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제 고정 멤버의 노릇을 한다고 생각한다. 저의 낚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최선을 다해 큰웃음 드리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지난 6개월간 ‘배지 거지’로 설움을 받으며 맘고생 많았던 김준현의 승리에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무한 축하를 보냈다. 특히 “준현이가 사고 칠 것 같다”라며 그의 승리를 예상했던 이태곤은 “준현이가 해냈다!”라며 그 누구보다 기뻐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김준현은 현장에 일찍 도착하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성을 보인 것은 물론 시작부터 반드시 해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의 첫수를 기록하며 좋은 기운을 드러낸 김준현은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으로 마지막까지 초집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이수근은 김준현의 승리를 예감한 예지몽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수근은 김준현이 꿈에서 즐거워하는 꿈을 꿨다며 그의 승리를 예감했고, 실제로 이같은 기적이 벌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날 유일하게 웃지 못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배지 거지’ 동지를 잃은 지상렬이었다. 거지로 홀로 남게 된 지상렬은 김준현을 향해 “축하한다. 동지를 보내는구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참돔을 못 잡으면 거지 분장을 하겠다”라며 또다시 낚시 공약을 펼쳤던 지상렬은 이날 꽝을 기록하며 흑역사를 추가하게 됐다. 7개월간 노배지 생활을 이어온 지상렬이 과연 다음 낚시 대결에서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방송에서는 방어와 부시리 낚시로 대결을 이어간다. 다시 시작되는 도시어부들의 뜨거운 경쟁이 과연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OSEN=박판석 기자]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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