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전도사될 것" '미우새' 홍선영, -22kg감량→건강도 '정상' 호전
이동우가 철인3종경기를 도전한 일화를 전해 감동을 안겼으며, 22키로 감량한 홍선영이 전세역전한 모습으로 홍진영에게 운동을 전수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배우 임원희가 절친 선배인 배우 김응수를 반갑게 맞이했다. 김응수는 임원희 집에 도착하자마자 문제가 됐던 화장실부터 체크했고, 절약정신을 전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치약부터 변기물을 체크하며 "벽돌 2장을 넣어놔야 한다"고 했고, 황학동에서 수집이 취미인 임원희에게 "네가 씀씀이가 크다"고 말했다. 이를 본 MC들은 "거의 종국 아버님과 데칼코마니"라며 놀라워했다.
김응수는 베란다에 있는 상자더미를 발견, 팬들이 그림액자부터 세면대를 선물했다고 했다.김응수는 "얼마나 세면대보고 딱했으면"이라면서 "지금 당장 설치해라"면서 속전속결한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일인데"라며 주춤, 김응수 추진력으로 거실에 액자부터 세면대를 셀프교체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받침대를 거의 다 바꿨으나 기리가 맞지않아 다시 해체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임원희는 김응수에게 "후회 안 하시냐, 사람 불렀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후회했지만 이미 돌아가긴 멀었다. 두 사람은 힘을 모았으나 김응수는 "네가 세면대만 깨끗히 써도 이런 일 없지 않냐"며 슬슬 지쳐갔다. 임원희와 김응수는 마지막 힘을 보탰고, 어느정도 모양을 갖춰갔다. 무사히 완성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박수홍이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 김경식의 아들들도 함께 했다. 무엇보다 이동우와 딸 지우도 합류, 지난번 지우가 아빠와 함께 유럽여행을 가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했기 때문이다.
지우는 "예전엔 엄마가 케어했지만 좀 더 크면 내가 거의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삼촌인 김경식과 박수홍을 울렸었다. 지우는 아빠 동우에게 음식까지 살뜰하게 전하면서 식사를 챙겼다. 母들은 "기특하다, 보기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일행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피지섬'이었다. 수영장이 달린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지우는 父이동우에게 수영장 구조를 설명했고, 이동우는 16년 전 피지로 신혼여행 왔던 때를 떠올렸다.
부푼 기대를 안고 스노클링을 하러 갔으나 바람이 센 바람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쉬움이 남은 가운데, 바다가 아닌 숙소 수영장에서 아쉬움을 덜었다.
이때, 이동우는 철인 3종경기를 도전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동우는 "통영에서 국제 월드컵 열린다, 장애인 아닌 일반부 도전했다"면서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도전 이유에 대해 묻자, 이동우는 "매니저가 한 번 하자고 해보자고 하더라, 처음엔 안 한다고 했으나 꼭 완주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하는 데까지 한번 해보자 생각했고, 4개월 동안 전문적인 훈련했다, 완주 못 할 줄 알았는데 완주했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이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이동우의 당시 모습이 그려졌고,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한 그의 모습이 먹먹함을 안겼다.
헬스장에서 만난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가 그려졌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홍선영이 눈길을 끌었다.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너 사람들이 보톡수 맞았다고 하더라"고 언급, 홍진영은 "사랑니 뽑아서 얼굴이 부었던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홍선영은 "그러다 너랑 나랑 곧 중간에서 만나게 생겼다"며 도발, 그러면서 "조금만 하면 될 것 같다 이제"라며 자신만만했다. 전세역전된 모습에 홍진영은 "나 기분나쁘다"며 발끈했다.
홍선영은 "난 여기서 20키로만 빼면 끝난다"고 했고, 두 사람은 한치의 양보없는 몸무게 신경전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운동에 집중, 하지만 홍진영이 꼼수를 쳤다. 완전히 바뀐 모습이었다. 홍선영은 "운동하는 자세가 안 되어 있어, 먹으면 안 된다"면서 이젠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홍선영은 김종국에게 받았던 운동까지 홍진영에게 전수하면서 "난 다이어트 전도사가 될 것"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母도 "내 딸이지만 대단하다"며 기특해했다. 무엇보다 홍선영은 3개월만에 당화혈색소도 정상수치로 호전됐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