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24살차 서지오와 커플티 입고 데이트→신체나이 27살 “너랑 1살차”('아내의 맛')[종합]
아내의 맛
[OSEN=강서정 기자] ‘미스터트롯’ 김희재가 ‘아내의 맛’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모’라 부르는 서지오와 커플티를 입고 데이트를 하는 등 찰떡 호흡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김희재와 서지오가 수산시장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김희재가 서지오의 김포 집에서 낙지덮밥과 해산물 샤브샤브를 대접하기 위해 수산시장에 간 것.
김희재는 이날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설레는 듯한 얼굴을 하고 누군가를 기다렸는데 서지오였다. 서지오는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에 김희재의 절친으로 나서 함께 무대를 선보였던 바.
서지오도 김희재처럼 주황색 티셔츠를 입었고 부츠까지 깔맞춤을 하고 나타났다. 알고 보니 김희재가 선물한 가족 티셔츠였다.
김희재와 서지오는 시장 가는 길에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음악이 나오고 두 사람은 안무까지 똑같이 맞추는가 하면 화음까지 넣으며 차진 호흡을 자랑했다.
김희재는 서지오의 집에 한 두 번 가본 게 아니었다. 서지오의 아들 방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등 가족 같은 모습이었다.
서지오는 “요즘 가장 힘든 게 뭐냐”며 김희재를 걱정했다. 김희재는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서지오는 “이제 시작인데 체력 싸움이다. 나는 얼마 전에 건강 검진했는데 신체 나이가 27세 나왔다. 너랑 한 살 차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재는 “부산 유랑극단에서 이모를 만났다. 이모가 단골 초대손님이었다. 부산에 왔을 때 내가 참가했다. 이모는 연예인들만 탄다는 큰 차를 타고 왔다. 차로 찾아가서 인사했다”고 회상했다.
서지오는 “‘아카시아’는 완전 여자 노래인데 김희재가 그 맛을 기가 막히게 하더라. 꼬마가 전곡을 부르니까 너무 고마웠다. 그랬던 나인데 지금은 완전 역전됐다. 이젠 ‘희재 이모’라고 부르더라”며 김희재를 뿌듯하게 바라봤다.
또한 김희재가 서지오에게 쓴 손편지도 공개됐는데 “사인지도 이모가 만들어 준 거다. 그래서 첫 장을 이모한테 쓴 거다”고 했고 “같이 꽃길만 걸어요 이모. 제게 1등인 거 아시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조카 희재”라고 서지오의 아들이 손편지를 읽자 서지오가 눈물을 보이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서지오는 “김희재의 이모라는 말을 듣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