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태원 "♥드라마 PD와 1년 교제..인성에 반해 결혼 결심"(인터뷰)
14일 김태원은 OSEN과의 통화에서 "내년 3월에 결혼하는게 맞다"고 직접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태원이 내년 3월 23일 여의도에서 드라마 PD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김태원의 예비신부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 메인 작가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태원은 OSEN에 "만난지 1년 정도 됐다. 만나다 보니까 참 좋은 사람이어서 함께하게 됐다"며 인성에 반해 확신을 느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직 웨딩 촬영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김태원의 결혼식에는 개그맨 선배인 남희석이 주례를, 멘토인 김준현이 사회자로 나선다. 김태원은 "남희석 선배님하고 친분이 있어서 전화해서 부탁드렸더니 또 흔쾌히 해주신다고 하시더라"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밖에도 축가에는 에이트 이현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등 김태원의 오랜 지인들이 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이에 그는 "살아오면서 친한 사람들"이라며 "이현 씨도 정말 친한 동생이기도 하다. 또 이렇게 다 해 준다고 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원은 "결혼 축하드린다"는 말에 거듭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결혼을 앞둔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태원은 2007년 SBS '웃찾사'에서 '아버지와 아들' 코너를 통해 데뷔, 이후 2011년 KBS 26기 공채에 합격한 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월까지 iHQ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방을 비롯해 전문가급 요리지식으로 '김박사' 칭호를 얻었던 그는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자로 깜짝 등장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delight_me@osen.co.kr
[사진] 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