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운영에 사망사고 의혹까지..." 대성의 방송복귀 소식이 논란을 일으키는 이유
채널A, SBS |
2023년 10월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빅뱅의 전 멤버 대성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대성은, 교통사고 사망사고 및 유흥업소 운영 방조 논란에 휩싸이면서 구설수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소속된 그룹 빅뱅의 여러 사건 사고들로 인해 사실상 방송계에서 종적을 감춰왔었다.
빅뱅에 피해갈까봐 활동할 수 없었어...
오랜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대성 / MBC |
이날, 첫 번째 메인 보컬 후보를 만나러 간다면서 "거의 방송으로 7년 만에 보는 것 같다. 아이돌 활동을 했기 때문에 댄스 능력이 있다"는 힌트를 남긴 유재석.
그가 찾아간 이는, 놀랍게도 빅뱅의 전 멤버 대성이었다.
대성은 "공기 좋다. 이 카메라 공기가 정말 산뜻하다. 벌써 몇 대냐"며,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이 "원래 이런 모습인데 빅뱅 할 때 이렇게 못 하지 않았냐"며 질문하자, 대성은 "빅뱅 활동을 할 때는 이렇게 못했다. 내가 어떤 말을 해서 형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그랬다. 그러다 보니까 방송을 하기 어려운 환경도 있었다"라며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다사다난한 과거
예능 방송 뿐만 아니라, 트로트까지 섭렵하며 유쾌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게 된 대성 / 온라인 커뮤니티 |
앞서 대성은, 2008년부터 2010년에 방송됐던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출중한 예능 케미를 선보이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덕분에 유쾌한 이미지를 손에 넣게 된 대성은, 당시 발매한 '날 봐, 귀순', '대박이야' 등의 트로트 싱글이 음원차트의 상단을 차지하면서 유례없는 트로트 열풍까지 불러일으킨 바.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대성의 교통사고 사망사건 / SBS |
하지만 2011년 5월, 그는 본인의 아우디 A4 차량을 몰고 가던 도중, 전방 부주의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케 했다고 추정된 교통사고를 내면서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던 해당 사건은, 이후 법원에서 사망사건에 대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며 종결됐지만, 당시 80km의 과속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한 대성은 결국 '데쓰엉' 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과 함께 6개월 간의 자숙에 들어가야 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빅뱅엔 점차 암운이 드리웠다.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 등, 여러 사건 사고 등을 겪으면서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빅뱅 / 세계일보 |
2011년 11월, 지드래곤이 대마초를 흡연하게 된 혐의로 기소유예를 받는가하면, 2017년엔 탑이 여러차례 대마초 흡연을 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게다가 2018년엔, 당시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엄청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된 빅뱅.
이 와중에 대성 또한, 2019년에 그가 소유한 건물에서 유흥업소 불법 영업 의혹(2020년에 무혐의 결론)을 받게 되면서 따가운 대중의 시선을 받게 된다.
이러한 연이은 사건들로 사실상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춘 빅뱅은, 2022년 4월에 4년 만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한 뒤, 각 멤버들이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면서 사실상 활동 중단을 맞게 된다.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 한 뒤, '현역가왕' 출연 소식을 통해 복귀 근황을 전한 대성 / 크레아 스튜디오 |
대성은 2022년 12월에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알앤디 컴퍼니로 이적했다.
이후, 여러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한 그는, 2023년 11월 28일에 첫 방송되는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공식적인 예능 복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