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영상 유출범 잡았지만..."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당해...
SNS, 뉴스1 |
지난 6월, 대한민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황의조 영상 유출 사건'의 유출범이 구속됐다.
그런데, 황의조 또한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파장이 일고있다.
덜미를 잡힌 '황의조 영상' 유출범
2023년 11월 21일, 한 언론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최근 황의조를 협박하고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수많은 2차가해를 낳기도 한 '황의조 영상 유출 사건' / SNS 캡쳐 |
본인을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 6월,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관계를 맺으며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SNS에 게재했다.
그러면서, 황의조와 여성이 함께 있는 동영상 및 사진을 게재하기도 한 A씨.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황의조 측은 "난 내 사생활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과 같은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 (A씨는)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 경로로 소유하고 있는 것을 기회로 나를 협박한 범죄자이며 전혀 모르는 인물"이라고 해명하며, A씨를 명예훼손 및 협박·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휴대폰 분실 당시,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는 황의조 / SBS |
또한, "그리스 축구 팀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 2022년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는데 협박 메시지가 왔다"는 사실을 덧붙이기도 한 황의조.
이에 경찰 측은, 협박 메시지를 보낸 인물과 A씨가 동일인물이라고 보고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당해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를 당한 황의조 / 포포투 |
하지만, 황의조 또한 이러한 일련의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게 됐다.
유출된 영상의 불법 촬영 혐의에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것.
이에 황의조 측은, 지난 11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영상은 연인 사이에서 합의하에 촬영된 영상"이라며 해명했지만, 영상 속에 등장했던 여성 피해자 B씨의 입장은 달랐다.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를 당한 황의조 / 뉴스1 |
B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황의조와 과거 잠시 교제한 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민감한 동영상 촬영을 동의한 적은 없고 계속해서 삭제를 요청했다"며, 상술했던 해명과는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던 것.
그러면서 B씨 측은, "몇 달 전 황의조가 연락해와 유포자(A씨)를 잡기 위해 고소해달라고 요청했고, 고심 끝에 황의조와 A씨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며, 황의조를 고소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식으로 고소까지 당했다고?", "황의조 진짜 큰일났다", "그러니까 왜 촬영을 하고 그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