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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타워즈' 의뢰인의 선택은 판교 홈스타…강주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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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홈스타워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강주은이 '홈스타워즈' 1회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홈스타워즈'에서는 40평대 아파트에 사는 의뢰인의 인테리어를 위한 다양한 홈스타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서장훈이 의뢰인의 인테리어 점검에 나섰다. 서장훈은 바닥부터 꼼꼼히 살펴봤다. 바닥엔 홈이 있어 자칫 잘못하면 아이가 걸려 넘어질 수도 있었다. 넓은 발코니는 활용법을 찾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었다. 주방은 집 크기에 비해 굉장히 좁았다. 서장훈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가 필요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의뢰인의 예산은 4000만 원이었다.


강주은과 하하가 선보인 판교 홈스타의 집은 평범한 아파트였지만 인테리어를 통해 화이트 톤의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환골탈태했다. 33평이었지만 인테리어를 통해 훨씬 넓어 보였다. 거실과 주방은 화이트톤이었으나 화장실은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타일을 사용했다. 또 붙박이 속에 파우더룸을 만들어 활용도 낮은 작은 공간을 활용한 센스가 다른 팀들마저 박수를 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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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홈스타워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별이 선보인 목동 홈스타의 집은 따뜻한 북유럽 감성이 돋보였다. 모두 30평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는 29평이었다. 거실 한쪽 벽면은 나무였다. 이지혜는 "편백 나무 향이 난다"고 감탄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원목 아트월이 아닌 합판 위에 시트지를 붙인 것이었다. 비용도 절감하면서 관리도 쉬워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의뢰인 집에서 가장 문제였던 공간은 좁은 주방이었는데, 목동 홈스타는 29평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주방을 자랑했다. 싱크대 위치를 옮기고 주방 중간 아일랜드 식탁에 인덕션과 후드를 설치하며 훨씬 편안한 동선을 완성했다. 주방 분위기를 잡아준 조명은 3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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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홈스타워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지혜는 전형적인 구옥을 세련된 컬러 사용으로 변신시킨 인천 홈스타의 집을 소개했다. 보통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리 중문과 손잡이로 카페를 연상시켰다. 또 거실엔 헤링본 마루를 사용했다. 출연자들은 핑크색 소파를 쓴 홈스타의 과감함에 놀랐다. 또 가벽을 세워 중문과 선반을 만들고 발코니를 확장하는 등 공간을 재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침실 역시 가벽을 세워 파우더룸을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모두가 궁금해한 비용은 4460만원이었다.


황광희와 문정원은 전주 홈스타의 홈캉스 인테리어를 준비했다. 거실에도 식물이 매우 많았다. 무려 131개의 식물이 있다는 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 플로리스트인 문정원은 "식물 특성에 맞게 잘 배치했다"고 평가했다. 발코니에 설치한 해먹이 휴양지 느낌을 더했다. 또 원목 보를 설치해 문 없이도 공간을 분리하는 효과를 냈다. 안방 역시 발리의 풀빌라를 연상시켰다. 구옥은 안방이 매우 크다는 특징이 있는데 두 개의 가벽을 세워 부부의 드레스룸으로 활용했다. 화장실에도 식물은 빠지지 않고 있었다. 현관과 같은 패턴 타일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고 육각 모자이크 타일은 직접 시공해 비용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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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홈스타워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하하는 빈티지 감성이 돋보이는 화성 홈스타의 집을 공개했다. 현관부터 가정집의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집안은 노출 콘크리트와 벽돌 장식 등으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업사이클링 디자이너인 홈스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집이 곧 작품이었다. 거실에 있는 소파는 아기 침대를 리폼해 만들어 가족의 추억이 담겨 있었다. 주방의 식기세척기에도 나무를 덧대 통일성을 지켰다.


의뢰인의 선택은 강주은이 소개한 판교 홈스타의 집이었다. 의뢰인은 "밝은 톤이 마음에 들었고 심플하고 모던함이 조화로웠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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