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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가족 여행 중 돌발 상황…급체에 응급실 行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중국 마마와 가족 여행을 떠났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이들은 충주로 나들이를 갔다. '소확행'을 즐겼지만 갑자기 함소원이 체하며 응급실에 가는 돌발 상황도 생겼다.


얼마 전 담석 수술을 받았던 마마는 건강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그는 가족 여행을 제안한 함소원에게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며느리"라며 최고의 칭찬을 했다.


함소원, 진화, 마마는 국보인 탑평리 칠층 석탑을 보고 감탄했다. 마마는 저팔계 의상으로 갈아입어 웃음을 안겼다. 진화가 손오공, 함소원이 삼장법사로 변신해 재미를 더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를 위해 캠핑도 준비했다. 앞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캠핑을 떠난 모습에 부러워했다는 것. 함소원은 충주 명소인 비내섬으로 이들을 이끌었다. 마마는 온몸을 들썩이며 행복해 했다. "정말 좋다. 장소 잘 골랐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냐. 너무 좋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곳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의 송별회 장면을 찍은 곳이라고. 촬영 소품까지 그대로 있었다. 함소원은 원터치 텐트를 펼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버너 속 가스가 없었다. 진화는 먼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 가야 했다.


그러나 진화는 낯선 남자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공무원들이었다. 진화가 편의점 가는 길을 물어보자, 공무원들이 "취사 금지 구역"이라며 함소원과 마마가 있던 장소로 찾아온 것이었다. 갑자기 내부 고발자에 등극한 진화의 모습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무원들은 "여기서 뭐 하셨냐. 과태료 100만 원 물게 된다"고 알렸다. 이에 함소원은 "아니다. 아무것도 안했다"면서 크게 당황했다. 그는 "제가 억울했던 게 뭐냐면 정말 6월 1일부터 금지가 된 거였다. 제가 일주일 뒤인 9일에 갔었다. 남편이 그 분들을 데리고 나타났으니 얼마나 놀랐겠냐"고 해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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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죄송하다며 급하게 철수한 이들은 충주 명물인 순대 골목을 찾아갔다.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했기 때문에 순댓국을 폭풍 흡입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밥을 먹다 갑자기 표정이 굳어졌다. 속이 안 좋아진 듯한 심각한 표정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얼굴이 안 좋아졌고 "배가 너무 아파"라고 고백했다.


복통에 식사를 중지한 함소원은 "나 어디에 누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응급차를 불렀다. 순식간에 얼굴에 식은땀이 흘렀고, 온몸이 차가워졌다.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함소원은 말할 힘도 없었다. 겨우 "춥고 위가 너무 아프다. 체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구급대원은 "급체 하신 거면 얼른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진료 보는 게 더 빠르다"라고 설명했고, 함소원은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는 "가서 괜찮아졌다. 제가 몸이 원래 차다. 평소 스타킹을 착용하는 이유도 어릴 때부터 몸이 워낙 차서 맨다리를 못 내놓고 반팔도 잘 못 입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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