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트와이스 지효, 9세에 JYP 입사…선미와 동기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
'라디오스타' 트와이스 지효가 9세에 회사에 입사해 10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트와이스 나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함께하는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데프콘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지효는 JYP엔터테인먼트에 9세에 입사해 10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돌 연습생들 사이에 유명인사가 된 지효는 회사로 향하던 중, 다른 회사 소속 남자 연습생이 자신을 알아보기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가 지효를 알아본 연습생에 대해 물었고, 지효는 "기억이 안 난다. 데뷔를 못 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지효는 2PM, 2AM과도 연습생 생활을 함께했고, 연습생 시절 god와 노을 콘서트에도 참석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선미와는 입사 동기라고. 이에 김국진이 지효에게 선미처럼 원더걸스로 데뷔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묻자, 지효는 "당시 9살이었다"고 당황해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트와이스 멤버들이 입사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봤던 지효는 모모와 사나의 잊을 수 없는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효는 모모와 사나가 태어나 처음 본 일본인이라고 고백하며 "다른 분이 동갑이라고 알려주니 모모와 사나가 마주 보고 '에에~'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샀다.
이에 모모와 사나는 지효를 소개해준 사람이 지효를 연예인으로 소개했다고 털어놨다. 장난에 넘어간 모모와 사나는 지효가 연예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랐던 것이라고 해명하며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미나는 지효의 강한 분위기에 언니라고 생각해 무서워했던 때를 떠올렸다. 미나는 지효를 지나쳐 가야 했던 상황에 "동갑인 것도 몰랐다. 지나가는 거 기다렸다가 갔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나 이제 미나와 지효는 데뷔 이후 쭉 룸메이트를 하며 편안한 사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트와이스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지난 26일 발매한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의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