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손해다" 김지민 母, 김준호에 솔직 심경 고백 모두 충격
"내 딸이 손해다" 김지민 母, 김준호에 솔직 심경 고백 모두 충격
개그계 대표 커플 김지민, 김준호가 드디어 김지민의 어머니를 만나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지난 회차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온갖 준비를 다 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예비 장모님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하여 예비 처남을 미리 포섭하는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하는 준호의 모습은 짠하면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드디어 예비 장모님을 만나게 된 김준호는 한껏 긴장한 얼굴로 맞이한다. 하지만 든든한 예비 사위의 인상을 남기고자 "시키실 것 있으면 다 말씀하시라"라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으로 유명한 김준호이지만, 예비 장모님과의 만남을 위해 직접 요리까지 선보여 김지민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러나 평소 하지 않았던 요리였기에 결국 돌발 행동과 실수가 나오게 되고, 이에 예비 장모님 역시 점점 굳어지는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살얼음판이 되자 스튜디오에서 응원하던 母벤져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딸과의 첫 만남부터 '거짓말'로 시작"... 김준호 진땀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
한편 예비 장모님은 김준호에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건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어느 친정 부모든 자기 딸이 아깝고 손해 보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나는 사업하는 사람 별로다. 사업, 주식, 거짓말 안 할 수 있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주식, 코인 안 하면 안 될까? 사업 벌이는 것도 싫다"라고 덧붙이고, 김준호는 서둘러 "사업 많이 접었다"고 답하며 진땀을 흘린다.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께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떠셨어요?"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어머니는 "솔직히 속은 상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거 다 지나갔고, 둘만 좋으면 된 거다"라며 대답한다. 하지만 김지민의 어머니는 "거짓말하는 사람도 안 좋아한다"라며 "그런데 자네는 거짓말하잖아"라고 딸과의 첫 만남을 언급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든다.
지난해 김준호는 자신의 거짓말로 인해 속이 상한 김지민에게 사과하기 위해 동해를 찾아갔던 바가 있다. 어머니는 "이 집에서 첫 만남이 거짓말을 지민이한테 해서 오게 됐던 거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지민이가 강릉에서 촬영했다길래 그런 줄 알았는데, 나중에 방송 보니 거짓말 때문에 온 거더라"며 "첫 만남이 거짓말이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역대급 어색함에 "우리가 다 긴장된다"라며 어쩔 줄 몰라 한다. 한편 김준호는 용기 내어 예비 장모님께 "어머님이 보시기에 퍼센트로 따지면 제가 몇 프로 정도인가요?"라고 물어 그 답변을 궁금하게 한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살얼음판 예비 장모님과의 만남은 10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