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케이블이 패션을 만나면?
맛있는 IT
IT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쓰이는 게 충전일 듯 합니다. 충전이 필요한 기기들은 늘어나고 그에 맞춰 충전기와 케이블을 챙겨야 하니 말이죠. 그런데 주위를 보면 충전기보다 충전기 케이블을 놓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충전 케이블 문제를 패션으로 풀어낸 제품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NIFTYX입니다.
단순하지만 끌린다
NIFTYX는 단순한 USB 케이블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조금 더 넣어서 항상 휴대해도 좋을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위한 팔찌라기보다는 패션 아이템인 팔찌에 USB 케이블 기능을 넣은 듯한 느낌입니다.
버클 속에 USB 연결부위를 숨기기 때문에 평소에는 감쪽같이 가죽 팔찌처럼 착용할 수 있습니다. NIFTYX는 두 가지 종류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버클이 있는 모델은 NAB로 별다른 기능 없이 충전용 케이블만 담고 있는 대신 좀 더 패션 아이템의 느낌이 있습니다.
다음은 비상 충전용 보조배터리를 포함한 NLB 모델입니다. 역시나 충전기보다는 패션 아이템처럼 생긴 모습입니다. 210mAh의 용량이기 때문에 넉넉하게 충전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아주 급할 때 잠깐 통화를 하거나 급한 볼일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응급용으로 사용해야 할 듯합니다. NIFTYX가 패션너블을 컨셉으로 해서 보조배터리도 블랙과 화이트블랙 두 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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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큰 보조 배터리 모델은 여성 모델이 착용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 모델은 은근히 남자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여성은 배터리 없는 심플한 모델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길이도 두 종류가 있어서 손목에 한 번만 감거나 위의 사진처럼 두 번 감을 수 있습니다.
NIFTYX는 천연가죽을 사용하고 있고 버건디, 오렌지, 블랙 세 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인디에고고(바로가기)에서 펀딩할 수 있고 2017년 4월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NAB 모델 가격이 10$이기 때문에 이미 얼리버드 옵션은 매진이 되었습니다. 14$ 옵션은 아직 가능합니다. 보조 배터리 기능이 있는 NLB는 18$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egg 제품에서 스트랩을 겸할 수 있는 충전 케이블을 보고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필요하지만 은근히 귀찮은 존재인 케이블에 또 다른 필요성을 부여해서 휴대성을 높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NIFTYX도 작지만 큰 차이를 보여준 제품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군요. 10$면 그냥 가죽매듭 액세서리 가격으로도 괜찮아서 인기가 좋은 듯 합니다. 저도 NAB 모델로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4월이 기다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