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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7~11위 국가별 주요 선수들

[2022 카타르 월드컵]

FIFA 랭킹 상위권에 등록되어 있는 국가들의 주요 선수들을 소개한다.

FIFA 랭킹 7위 : 스페인

티아고 알칸타라 (리버풀 FC·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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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연합뉴스

티아고 알칸타라는 FC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현재 리버풀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이나 우승했고 특히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UEFA 챔피언스리그·컵대회 3개 우승이라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엄청난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미드필더의 강력한 한 축을 이루며 10여 년 전의 '무적함대' 스페인을 재현해낼 수 있는 황금세대로 불린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영광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FC 바르셀로나·3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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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연합뉴스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08년 FC 바르셀로나 1군으로 소집돼 현재까지도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원클럽맨'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스페인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엄청난 수비 가담 능력을 보여주며 그 존재감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몇 없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동력이 떨어져 폼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즐비하지만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스페인의 황금기라고 불리던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그가 이제는 팀의 주장이 돼 스페인에 다시 한번 영광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인다.

FIFA 랭킹 8위 : 네덜란드

버질 반다이크 (리버풀 FC·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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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연합뉴스

2019 발롱도르 2위에 빛나는 버질 반다이크는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주장으로 네덜란드의 수비 핵심을 맡고 있다. 소속팀 리버풀 FC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수비수다.


지난 2015년 10월에 처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버질 반다이크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전 센터백 자리와 주장을 도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며 네덜란드가 예선을 1위로 마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공교롭게도 같은 A조에 속한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와 선수와 버질 반다이크 선수는 한솥밥을 먹던 사이라 둘의 맞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멤피스 데파이 (FC 바르셀로나·2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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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 대표팀과 멤피스 데파이(앞줄 맨 왼쪽) (사진 = EPA/연합뉴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신성같이 등장한 멤피스 데파이는 최고의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집어넣어 네덜란드가 4강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워 많은 빅클럽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멤피스 데파이는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A매치 최근 45경기에서 30골 21도움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10경기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1위, 도움 공동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준우승만 3번 한 네덜란드가 현재 황금세대를 이끌고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IFA 랭킹 9위 :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3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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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연합뉴스

발롱도르 5회 수상, FIFA 공식 역대 최다 득점자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재 클럽팀에서는 불화가 많지만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은 엄청나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A매치 경기 최다 출전자와 최다 득점자를 보유하고 있고 주장을 맡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포르투갈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에우제비우,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등을 이어 다시 돌아온 '2차 황금세대'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역사상 최고의 스쿼드로 평가받는 포르투갈이지만 월드컵 본선을 플레이오프로 겨우 올라왔다.


이번 월드컵이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가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들의 잘 결집시키고 조국을 높은 곳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인다.

주앙 칸셀루 (맨체스터 시티 FC·2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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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연합뉴스

주앙 칸셀루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같은 포르투갈 출신 동료인 후뱅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와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어 국가대표팀에서의 시너지도 더욱 빛을 발한다.


이 선수의 무서운 점은 윙백으로서의 뛰어난 수비력 뿐만 아니라 개인기와 돌파 능력, 킥력 등 엄청난 공격력을 지닌 선수라는 것이다. 경기 중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까지 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역사상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한 포르투갈이지만 아직 '호날두 원맨팀'이라는 수식어를 완전히 떼지 못한 모습이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호날두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IFA 랭킹 10위 : 덴마크

크리스티안 에릭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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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연합뉴스

덴마크 축구 대표팀에는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이 있다. 그중 한 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지난 2020년에 경기 중 심장 마비가 오면서 은퇴 위기까지 놓였으나 재활에 성공해 현재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창의적인 플레이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덴마크 축구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에 힘입어 덴마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현재 덴마크는 과거 레전드 골키퍼인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인 카스퍼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키고 있고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들이 다수 존재하면서 막강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토트넘 홋스퍼 FC·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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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PA/연합뉴스

최근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챙겨 본 축구팬들이라면 익숙한 이름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덴마크 축구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손흥민 선수와 한솥밥을 먹으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유로 2020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쳐 덴마크를 16강으로 이끌었고 대회 이후 유로 2020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현재 덴마크 축구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덴마크는 유독 월드컵에서 프랑스와의 맞대결이 많이 성사되는데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와 같이 D조에 배정되어 두 나라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최근 전적은 덴마크가 지난 네이션스리그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FIFA 랭킹 11위 : 독일

마누엘 노이어 (FC 바이에른 뮌헨·3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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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연합뉴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 패배하며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맛본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높은 위치에 오르기 위해 도전한다.


마누엘 노이어는 독일 축구 대표팀에서 100경기 넘게 출전한 베테랑 선수로서 현재 주장을 맡고 있다. 또한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뽑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전에서는 6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전 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그의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골든 글러브까지 수상한 노이어는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 중이다.

토마스 뮐러 (FC 바이에른 뮌헨·3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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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토마스 뮐러(오른쪽에서 네 번째)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토마스 뮐러는 FC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으로 데뷔 이후 단 한 번의 임대도 떠나지 않고 오직 FC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고 있는 '원클럽맨'이자 '리빙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고 국가대표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 당시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던 요아힘 뢰브 감독이 뮐러를 더 이상 소집하지 않겠다고 깜짝 발표했지만 뮐러는 소속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뢰브 감독이 사임되면서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토마스 뮐러도 마누엘 노이어와 같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영예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아픔 모두 맛본 선수이고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의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뉴스 이예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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