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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 치솟은 화산재…필리핀 따알 화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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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필리핀 따알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 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았다./사진=AFP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관광 명소인 '따알' 화산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폭발했다. 화산재 기둥과 수증기가 15km 높이로 치솟았으며, 폭발 이후에 지진이 세 차례나 발생했다.


마닐라에서 약 65km 떨어진 따알 화산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며 13일 마닐라 국제 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마닐라 전 지역의 학교와 관공서도 모두 문을 닫았다.


현지 당국은 따알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대로 선포해 화산 부근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반경 14km 이내에 있는 주민과 관광객 1만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80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는 따알 화산의 경보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수 시간이나 수일 내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다. 따알 화산이 호수 한가운데에 위치해 쓰나미 발생 위험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따알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으로, 1977년 분화 이후 43년 만에 폭발했다.

하늘 높이 치솟은 화산재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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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화산재가 뒤덮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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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화산재 입자 정전기가 만들어낸 '화산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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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내리는 화산재에 새까맣게 변해버린 노란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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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마스크 나눠 낀 마닐라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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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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