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유상철, "위독한 상황…암 세포 퍼져 한쪽 눈 실명"
유상철 감독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뉴스1 |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스포츠매체 스포츠니어스는 유상철 감독 지인의 말을 빌려 현재 유 감독이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지인의 면회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인은 유 감독이 현재 암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 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잠시 회복하면서 컨디션이 좋았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다. 그는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해 5월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최근까지 유 감독은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에 올라온 영상 '유비컨티뉴-유상철 다큐멘터리'를 통해 투병기를 전해왔다. 지난달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항암치료의 어려움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같은 보도에 팬들은 각종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의 커뮤니티에는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위해 다시 한 번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년처럼 유상철 감독님이 다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건강이 호전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