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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민 "♥김경진, 지인들에 7500만원 빌려줘…돌려받은 건 0원"

머니투데이

/사진=

'애로부부' 전수민이 남편 김경진의 소비 습관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신혼 10개월 차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부부가 출연했다.


속터뷰 코너에서 전수민은 "오빠가 나 몰래 주변 지인들한테 돈을 빌려주는데 작은 액수가 아니라 100만원 단위, 1000만원 단위다"라고 밝혔다.


김경진은 "전부 친한 지인들"이라며 "개그맨 동기한테 1500만원, 마스크 사업하는 개그맨 동기한테 3000만원을 줬다. 알파카 수입하는 친구가 최초로 매미 번식에 성공했다. 미래 식량으로 괜찮을 것 같아서 3000만원을 빌려줬다"고 털어놨다. 공개적으로 밝힌 금액만 7500만원에 달했다.


주변에 수천만원씩 빌려주는 것에 대해 김경진은 부동산 투자로 목돈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김경진은 "부동산에 눈을 떠서 임장을 갔다가 작은 아파트를 하나 샀다. 그게 2배가 올랐다"며 "그 아파트를 팔아서 차액이 통장에 있다 보니까 투자를 한 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경진은 "돌려 받은 돈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돌려받은 게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수민은 "남편이 부동산을 한다고 하는데 중요한 건 빌려준 것에 대한 관리다"고 강조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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