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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 차' 中아나운서 장웨이제, 실종 후 인체 표본…'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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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장웨이제 실종 사건 /사진=MBC 방송화면

임신 8개월 차였던 중국 유명 아나운서 장웨이제가 갑작스럽게 실종된 후 인체 표본으로 등장했다는 괴담이 소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에서는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의 갑작스러운 실종과 인체 표본 처리 의혹이 전파를 탔다.


장웨이제는 당시 중국 최고 권력이었던 보시라이 시장과 내연 관계였다. 임신 8개월차였던 장웨이제는 갑작스럽게 실종됐다.


장웨이제를 둘러싼 괴담이 돌기 시작한 건 사람들이 미국의 한 인체 표본 전시회에서 그녀와 닮은 임산부 전시물을 발견하면서부터였다.


의심스러운 정황은 당시 인체 표본을 만든 공장의 위치가 중국 다롄시였다는 것. 장웨이제와 내연 관계였던 보시라이는 다롄시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또 인체 표본 공장 최고 책임자가 보시라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라는 점도 수상한 부분이었다.


이후 장웨이제에 대한 소문이 무성해지자 인체 표본을 만들던 독일 하겐스 박사는 "중국 여성은 맞으나 기증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해당 표본이 중국 여성이 맞다고 인정한 셈.


이와 관련해 한 공장 관계자는 "아이, 임산부도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 집행은 비상식적인 일이었다. 공장이 합법적으로 아이와 임산부 시신을 기증받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의심을 샀다.


현재까지 장웨이제에 대한 모든 영상과 자료는 사라진 상태다. 그에 대한 인체 표본 처리 의혹은 난무하지만 어떠한 사실도 드러나지 않았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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