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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홍탁집 "'위생논란' 억울해…백종원 와서 직접 봤으면"

머니투데이

/사진=포방터 홍탁집 사장 인스타그램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서울 홍은동 포방터 시장의 홍탁집이 최악의 위생상태로 꼽힌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홍탁집 사장 권상훈씨의 어머니 나모씨는 지난 18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위생관리를 안 한 게 아닌데 방송을 보고 많이 속상했다"며 "방송에 나온 집이고 백종원 대표님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데 더럽게 관리하겠냐.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골목식당'은 여름특집으로 위생관리 최고, 최악의 식당을 선정했다. 이날 위생관리 최악의 식당으로는 홍탁집이 꼽혔다.


위생관리 업체의 점수를 토대로 선정됐으며, 심지어 업체가 홍탁집을 포기할 정도였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이러면 안 된다"며 "두 분이 하는 가게는 상징하는 바가 크고 응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너무 충격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와 관련해 나씨는 "모자를 안 쓴 부분, 보건증을 갖다 놓지 않는 점, 참기름을 병으로 쓴 점 등 4~5가지 항목에 문제가 있었다"며 "주방이나 냉장고 위생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모자도 잘 쓰고 보건증도 찾아놨다"며 "백종원 대표님이 오셔서 주방을 직접 찍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셔서 위생 관리가 진짜 잘 안 돼 있으면 방송에 내보내면 되는데 업체 말만 믿고 방송이 나간 것 같아 억울하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아들 권상훈씨도 방송을 보고 많이 속상해했다며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깨끗하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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