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오키나와 사람, 왜 오래살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다. 무병장수의 비밀은 값비싸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라 생활에 있어서 변화의 노력들이다. 미국 건강전문포탈 웹엠디는 다음과 같이 장수를 위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1. 친구 만들기

수십 개의 연구에서는 이미 강한 사회적 유대와 장수 간의 관계를 명확히 밝혀냈다. 친구를 만들고,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는 것은 장수에 도움이 된다.

이때 친구의 생활은 자신의 생활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건강한 습관을 가진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좋다. 흡연과 금연도 친구를 통해 전염되고, 비만인 친구를 사귀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2. DNA 보호

나이가 들면 염색체의 끝이 짧아지는데, 이는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DNA를 보호하기 위한 생활 습관들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3. 금연

담배를 끊는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 같지만 그 효과는 생각보다 매우 크다. 

50년간 진행된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30세에 금연을 하면 수명이 10년이나 길어진다고 밝혔다. 40세, 50세, 60세에 금연을 하면 각각 9년, 6년, 3년의 수명이 연장된다. 

4. 낮잠

낮잠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존재한다.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37%나 낮았다. 낮잠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주기 때문에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5. 지중해식 식단

지중해식 식단에는 과일, 야채, 곡물, 올리브 오일, 생선 등 건강한 음식들이 풍부하다. 이 식단은 비만, 고혈당, 고혈압 및 심장병과 당뇨병의 위험을 낮춰준다. 

6. 오키나와 식사법

일본 오키나와 사람들은 장수 마을로 한때 매우 유명했었다. 이들의 비밀은 식사에 있었다. 각종 야채가 식단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또한 그들은 접시에 담긴 음식 중 80%만 먹는 소식의 습관을 가졌다. 이러한 식사법이 장수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7. 결혼

기혼자는 독신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결혼이 주는 사회적, 경제적 안정적인 지원 덕이라고 설명한다. 

심지어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독신이 된 사람들도 아예 결혼 경험이 없는 미혼자보다는 사망률이 낮았다. 

8. 다이어트

만약 과체중이라면, 체중 감량은 당뇨병, 심장병 등 사망을 불러일으키는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본인을 지킬 수 있는 필수적인 방법이다. 

특히 복부 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더 많은 섬유질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9. 꾸준한 운동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오래 산다는 사실은 이미 너무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암, 우울증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심신을 지켜줄 수 있다. 

10. 절주

적당한 음주는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적절하게 음주를 하는 사람에게서 심장병이 덜 나타난다. 

하지만 과음은 비만, 고혈압 등 다른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따라서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두 잔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11. 종교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을 보인다. 65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12년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종교 활동을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주요 면역 체계의 단백질 수치가 더 높았다. 함께 예배를 드리는 과정에서 강력한 사회적 결속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12. 용서

원한을 버리면 신체가 건강해진다는 놀라운 이점이 있다. 만성 분노는 심장병, 뇌졸중, 폐 건강 악화 등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용서는 불안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며 호흡을 안정적으로 만든다. 

13. 의미 있는 활동

의미 있는 취미와 활동들로 자신의 인생에 목적성을 더하면 장수에 도움이 된다. 일본의 한 연구는 목적의식이 강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13년 동안 뇌졸중, 심장병 등의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낮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명확히 하면 노년기에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도 낮아진다. 

14. 수면

충분한 수면은 비만,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등의 위험을 낮추고 질병에서 회복하는 속도도 빠르게 한다. 

반면 밤에 5시간 미만으로 자면 조기 사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1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아예 피할 수는 없지만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가, 명상, 심호흡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루에 몇 분 정도만이라도 투자해 스트레스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